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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ry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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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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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들러면 어때?! 너가 이렇게 행복해하는걸..(40m, 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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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개월 남아를 둔 엄마입니다. 첫읽기책에 탄력(?)받아서 이번달 전집만 3질 주문한 것 같습니다. 독서영재도 신청하고픈데, 문제는 아이였습니다.
내생각엔 좀 늦게 노출된 아이라 좀 어려워하면 어쩌나 싶었지만, 40개월이니깐 독서2차 6개월 신청했습니다.
그러고나서 홈페이지의 미리보기로 아무리 2차를 보도록 유혹해도 "엉망진창축구경기"랑 "유모차경주"를 보겠다고 해서 눈물을 머금고 취소를 요청하고 토들러 1개월치를 주문했습니다.(아, 토들러 6개월이 사라진게 넘 아쉽네...) 더구나, 한달의 중순도 넘어간 이마당에 주문할까 말까 고민했는데, 역시 그것도 엄마만의 생각이었나봅니다.
책이오고 너무좋아하는 아이모습에 그전의 고민이 사라집니다.
고양이물고기가 춤추는것이 너무 재밌는지 어제는 하루종일 훌라춤을 추고,
까미유가 마지막에 침대위로 뛰어오르는 장면은 아무리읽어줘도 너무나 웃기나봅니다.
좀더빨리갈수 없을까를 읽을떄는 지하철에서 뛰지 못하게 한것에 대한 대리만족이라도 느끼라고 일부러 길~게 요란스럽게 뛰도록(?) 읽어주었더니 너무 흐뭇해합니다.
엉망진창축구경기는 책이오기전부터 컴퓨터로 읽고 또 읽었구요.
유모차경주는 아이가 아토피가 있어 내가먼저 이름조차 꺼내기가 뭐했던 음식이름을 마음껏 불러보게 했습니다.(코코아, 팝콘, 알사탕..-- 다행히 먹고싶은마음으로 가진 않더군요.)
지난주 푸름이 아빠강연테잎을 듣고 느낀것이 많았습니다.
그중에 특히 36개월이전에 책의 바다에 빠진다는데, 그런경험도 없었던 것같고, 그럴때이기에 유심히 봐야한다는것도 모르고 그냥 40개월을 보낸것이 미안했습니다.
푸름이 아빠말씀대로 아이의 신체적 나이가 중요한것이 아니라, 정신적인 나이에 맞춰야겠다고 생각해서 우리아이는 36개월이전이라고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늦은감이 있어도 까꿍그림책도 주문하여 어제 도착해서 그자리에서 전권을 다 본것 같네요.
8개월 동생이 있는지라, 책을 오래 읽어줄수 없다보니 하루종일 책들고 졸졸 따라다니며 읽어달라고 합니다. 동생이 잠든다음에나 쭉 읽을수 있다보니 밤에 잠을 자려고 하질 않네요. 이런것이 바다에 빠지는 것일까? 너무 흐뭇하고 즐겁네요...^^ 어제는 좋아하는 블럭을 조금 놀다가 갑자기 혼자서 치우고는 책을 읽겠다네요. 넘 기특해라...
저역시 적응을 못해 유치원도 못가는 아이와 8개월 아가를 혼자 키우려다보니 상대적으로 큰아이에게 혼낼일이 많아서 상심하고 있었는데, 요즘 칭찬해줄 일들만 생겨 넘 행복하고, 책내용이 저에게도 재밌어 즐겁네요. 진작에 할껄~ 후회감이 들기까지하고요.주문한지 얼마 안되지만, 얼렁 다음달꺼도 주문해야겠네요
저처럼 토들러와 영재사이를 고민하시는 분들있다면, 아이가 좀 빠른편이 아니면 토들러가 더 좋은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가 행복하는 모습을 보면 그전 고민을 왜했나 싶으실꺼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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