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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o5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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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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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행복한 아이가 되었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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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아이가 빨리 갈 수 없을까와 이제 잠 잘 시간이에요, 아가야 , 사랑은 이런거란다를 수차례 반복하고 잠이 들었습니다.
다시 행복한 아이가 되었어요...^^ 때로는 책읽어주는 게 부담스러워 아침에 눈뜨기가 두려운 날도 있었습니다. 이제 20개월이 된 딸아이가 몇질의 전집과 100여권의 단행본을 3개월만에 읽어버리고는 책에 흥미를 잃은것 처럼 책장앞을 서성이다가 자연관찰 책 한두권을 들고와 읽으라고 하고는 종일 다른 장난감을 가지고 놀거나 제 책을 들고 다니면 혼자 읽곤 하는 일이 많아 질 쯤 ...
생각했습니다. 이제 책읽기에 흥미를 잃은 것일까? 아니면 읽을 책이 없는걸까?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책장앞을 기웃기웃하다가 영어책을 들고 오는게 아닌가요? 다른책을 다 가져와도 영어책은 한번도 들고 오는 일이 없던 아이가요 ...그래서 어리석은 엄마는 깨달았습니다...영어를 시작할 좋은 기회이기도 하지만 그동안 새 책이 필요했던 거구나...
전집 한질 정도는 한달이면 읽어 버리는 아이의 책 값을 어떻게 감당해야 하나...고민스러워지더군요 ...우선 토들러를 신청하고 좀 지켜보자 결심했지요 ...역시 ...새 책이 필요했었나 봅니다. 새책을 받은 흥분으로 하루 종일 뛰어다니더니...책을 읽으라고 성화더군요...한권을 집으면 그책을 다 외워버리려는지 같은 책을 반복하길 10여차례 3번만 읽으면 다 외워버리는 것 같더군요 ..빨리 갈 수 없을까를 어제밤에 읽어줬어요 ...아침에 눈뜨자마자 침대에 누워 그 책을 찾더군요 ...아침에도 읽었습니다. 낮잠 잘때도 읽었구요...^^
이제 다른 책도 읽으라고 합니다. ^^ 열 권으로 한달을 버틸 수는 없겠지요...영어책이 있으니 어떻게 버텨 봐야지요 ^^
다시 저희 아이를 행복한 책읽기에 빠지게 해 주셔서 정말 고맙다는 말 꼭 하고 싶어서 이렇게 두서없는 글 남기네요 ^^
모든 아이들이 행복한 책읽기에 빠질 수 있도록 기도해 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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