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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커뮤니티 > 도서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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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dangz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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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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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2일을 기다리는 우리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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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이는 매달 초를 하루 하루 손꼽아 기다립니다. 책을 거의 외우다시피 읽고 나면 "엄마 아저씨 언제 책 갔다줘요?" 하고 매일 매일 묻습니다. 택배아저씨께서 직접 책을 갖다 주시는 게 너무 신나는 일이니까요. 하지만 매달 초가 되면 저희 부부는 목이 쉰답니다. 책이 배달되면 겉표지를 닦아주고 모서리 부분을 부드럽게 해 준 뒤 아이에게 줍니다. 저희 아이는 37개월로 아직 한글을 읽지 못해 책을 저희 부부가 읽어 줍니다. 당일저녁에 10권을 다 읽어야 잠을 잡니다. 잘 때에도 그 무거운 10권의 책을 머리맡에 갖다 놓고 잠을 잡니다. 다음날 아침 6시(저희 부부 기상시간)에 같이 일어나 머리맡에 있던 책을 다시 거실로 옮겨 놓고 앉아서 보기 시작합니다. 애기아빠는 아이의 이끌림으로 몇 권의 책을 읽어 준 뒤 간신히 출근준비를 하지요. 책을 외울 정도로 읽을 때까지 이 상황은 계속됩니다. 저희부부는 몸은 힘들지만 이렇게 즐거워하며 책을 읽는 아이를 보면 힘이 절로 나지요. 특히 이번 달은 치과에 가는 날, 지난 번 유치원 가는 날 ... 시리즈는 너무 좋아합니다. 책 속의 등장인물은 생활 속에서 자주 등장합니다. "지나는 유치원에 가서 엄마랑 헤어질 때 안 울었지" 아니면 책속의 이야기를 할아버지, 할머니 등에게 해 주기도 합니다.
2월부터 책이 달라지면서 글씨가 많아져 아이 수준에 좀 어려울 것 같았는데, 오히려 스토리가 조금 복잡하고 글이 많은 책에 더 많은 관심을 보여 아이가 좋아하는 스타일도 알게 되었습니다. 전집보다 낱권으로 서점에서 책을 골라주는 걸 선호하는 애기아빠도 푸름이독서영재 시리즈는 책이 참 괜찮아서 믿고 읽힐 수 있다고 합니다.
다만 이번달에는 책의 크기가 다소 작아진 것이 있어 조금 아쉽습니다. 저희 아이는 큰 책을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큰 책에는 그림도 더 다양하게 표현되어 있어 그런 것 같습니다. 글만 보지 않고 그림 속의 작은 벌레까지 샅샅이 보는 저희 아이한테는 아주 중요한 문제거든요.
앞으로도 좋은 책 많이 보내주실 것은 기대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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