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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커뮤니티 > 도서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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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em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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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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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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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도착해서 저녁무렵에 10권중 9권을 독파했네요.
그리고 오늘까지 해서 모두 다 보았답니다.
우선 내용은 나무랄 곳 없이 좋습니다.
안녕 작은 달님과 이제 잠잘 시간이에요, 사랑은 달콤한 꿀 같아요는 감성을 따뜻하게 해 주는 내용이네요. 읽고나면 가슴이 따뜻해져 옵니다. 특히 사랑은 달콤한 꿀 같아요는 잠자리에서 들려주기에 딱 좋은 거 같아요. 엄마와 아빠가 아이를 사랑한다는 걸 말해주는데 안성맞춤입니다.
엉망진창 축구경기와 빨리갈 수 없을까?, 유모차경주, 밖에서 놀아요는 아이의 활동성을 늘려주는데 유익할 거 같아요. 여자아이라서 축구얘기는 별로일 줄 알았는데 요즘 한창 놀이터에서 공을 가지고 놀라고 했더니 관심을 가지네요. 아직 다 이해를 한 것 같진 않지만 붕~ 휙~ 이란 의성어를 써 가며 좋아합니다. 유모차 경주에서는 바나나 돌리는 걸 좋아하고, 마지막에 경기가 끝나고 케이크를 먹을 땐 나도 줘. 나도 줘 하면서 책에 있는 케이크를 손으로 집어먹는 시늉을 합니다. ^^
밖에서 놀아요는 두말할 필요도 없이 밖에서 놀아요 제목만 읽어줘도' 나도 나도' 하면서 나가자고 하구요. 4계절의 변화에 대해서 알려줄 수 있어서 유익합니다.
너는 어떻게 자니?와 물고기 고양이, 까미유의 선물에서는 아이가 동물에 관심을 가질 수 있게 해 줍니다. 워낙에 동물을 좋아해서 이름이며 흉내내기를 좋아하는데 너는 어떻게 자니?를 읽으면서는 동물들의 각각의 잠자는 모습들을 따라합니다. 그리고는 저한테 쉿~ 하네요. 동물들이 자니까 조용하라는 뜻이겠죠? 물고기 고양이에서는 처음보는 톱상어가 신기한가 보네요. 상어 상어 하면서 따라하고 공중제비를 돌다가 모래에 박히는 모습을 보고선 어~ 어~ 쿵 했쪄.하고 얘기하구요. 물론 물고기와 고양이 상어가 훌라춤을 추는 장면에선 우리 두 모녀가 우스꽝스러운 춤도 한바탕 춘답니다. ^^ 까미유의 선물에서는 까미유와 아델이 친구가 된 모습을 보고 외할머니집에 있는 소를 떠올리며 음매 음매 울음소리를 따라 하네요.
빨리 갈 수 없을까?는 할아버지 집에 갈 때 읽어주면 좋을 거 같아요. 2~3주에 한번씩 할아버지 집에 가는데 가는 중간에 무척 지루해하는데 이 책을 읽어주면 지루해하지 않을 거 같네요.. 기차에 타고 있는 다른 동물친구들 찾기 놀이를 해도 좋을 거 같아요.
이상 10권에 대한 대략적인 느낌을 정리해 봤네요.
위에도 말했듯이 내용은 아주 맘에 듭니다. 그리고 색감이나 그림도 맘에 들구요.
다만 책이 좀 무거운 듯 해요. 우리 아이는 엄마가 한번 읽어주면 '내가 내가'하면서 혼자 들고 반복하기를 좋아하는데 책이 무거워서 좀 버거워하네요.
그리고 빨리 갈 수 없을까? 에서는 오자가 있어서 깜짝 놀랬습니다. 이쪽로 갔다가... 저쪽으로 갔다가.... 아이들이 보는 동화책에 절대로 절대로 오자가 있음 안 되겠죠?
번거로우시겠지만 스티커를 제작해서 배포해주시는 건 어떨까요? 제가 고쳐볼까 생각도 했지만 깔끔하지 않을 거 같아서요. 사소한 것이지만 아이들의 미래를 생각하시는 푸름이동사모에서 이정도쯤은 해 주지 않을까 감히 생각해봅니다.
앞으로도 알차고 재밌는 동화책 만들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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