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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커뮤니티 > 도서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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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ramam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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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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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잘 안보는데....우리아이만 그런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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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똑같이 두 아이를 둔 맘이랍니다.
제 얘기가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몇자 적어봅니다.
제게는 62개월, 이제 막 24개월 된 두 공주님이 있답니다.
작은 아이가 12개월정도 였던가??? 큰 애한테 책을 읽어주려고 안고 있으면 계속 책을 가리고 덮어버리고 해서 정말 난감했었지요.. 손을 묶고서 읽어 줄 수도 없는 것이니.. ^^;;
처음에는 작은 애 자는 시간을 이용해서 큰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었어요.
그런데, 작은 아이가 낮잠 자는 시간이 점차 줄여 들고 난 이후에는 그 또한 어렵더라구요...
밤에 아이들 재워 놓고 잠깐씩 인터넷을 돌아다니다 보니.. “작은 아이를 책의 세계로 끌어들여라”라는 내용을 어떤 어머님께서 적어놓으신 걸 보게 되었어요. 정말 난감했지요..
아는 내용이긴 하지만 어떻게?? @0@?
이 때 정말 남편과 많은 얘기를 했던 거 같아요. 그러면서 조금씩 조금씩 해결방안이 생기더군요.
낮에 큰 아이를 유아원에 보내놓고, 작은 아이에게도 큰 아이 때처럼 책을 보여줬어요.
(사실, 큰 아이 때보다 책을 많이 보여주지 못 했거든요... 두 아이를 키우다 보니.. ^^;; 아시죠?)
저녁에 퇴근한 남편이 이전보다 작은 아이를 많이 돌봐 주었어요.
전 그 시간에 큰아이에게 책을 읽어주었지요.
이렇게 한달, 두달.. 언젠가부터였는지는 정확히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작은 아이가 책을 그냥 덮어 버리지 않고 이야기를 듣고 있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큰아이에게 책을 읽어 줄 때 가만히 있더군요.
그러다 보니 차츰 셋이 같이 책을 보기 시작했어요. 작은 아이는 안고 큰아이는 옆에 앉혀서 세모녀가 함께 책을 보았지요. 그러면서 저녁에는 역시나 남편한테 작은 아이를 봐 달라고 하구.. 큰 아이 한글떼기도 시작했구요..
지금은 큰아이는 어느 정도 읽기 독립이 되어서 웬만한 책은 스스로 볼려고 합니다. 글이 좀 길다 싶으면 가지고 와서 읽어 달라고 하구요. 아직은 벅찬가 보더라구요.
큰 아이가 읽기 독립을 하니 조금 여유가 생기더군요.
막상 글로 적어보니 별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이 없는거 같네요. 그 당시에는 그렇게 힘들고 어려웠건만...글로 다 표현이 되지 않는 거 같아요. ㅠ0ㅠ
아.. 맞다.. *^^*
작은 아이의 변화도 있었지만, 남편의 변화도 생겼어요. 이전에는 늦게 들어오고, 주말에도 거의 잠으로 보내던 사람이 아이와의 시간이 많아지다 보니 종종 직접 책을 읽어주기도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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