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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커뮤니티 > 도서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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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dol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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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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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들이 이렇게 책을 좋아했나?^^(토들러3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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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집에 다녀와서 장난감을 먼저 손에 들고 자동차 놀이를 하던 아이가...
3월 토들러책을 본 이후...
돌아오면 일단 '재미노'책을 찾아 제게 달려옵니다.
숨어있는 찾아도 찾아도 또 찾으면서 뭐가 그리 재미있는지...^^
찾기 전 잠깐이라도 수를 세는 것에 집중을 해주었더니 이제는 찾기 전 각 그림의 수를 찾는 것에도 흥미가 시작되었네요. 그 덕에 하나, 둘, 넷하던 우리 아이가 하나, 둘, 그리고 셋을 드디어...^^(매번 알려주어도 왜 넷으로 넘어가는지 교정을 포기하고 있었는데...)
하여간 재미노를 시작으로 '불이야 불이야'는 집에 있는 소방차, 경찰차, 견인차 등의 관련 차의 장난감을 옆에 대기 시켜놓고 한장 넘길때마다 그 차들이 출동을 한답니다. 그리고는 마지막 생일 축하 장면에서 그 차들에게 말합니다. '가만히 있어 이건 내가 끄는거야, 하면서 후~~~'하고 그리고서 놀이는 재미있어를 가져와 한장 넘길때마다 그 속에 놀이를 자기도 재현해서 냄비도 두드리고 공도 굴리고 장농(쇼파대신)에 올라가려고 하기도 하고...그렇게 한바탕 움직이고 나면 '잠잠이 보보'를 가져오면서 '엄마, 나 졸려요'하네요.
그리고 보보찾기가 끝나고 나면 정말 힘든지 물도 찾고 간식도 찾고...^^
간식을 주면 옆에 놓고서 그 다음 부터는 '하늘을 하는 고양이, 내친구 달림, 잠자는 고양이 물고기, 고양이와 개, 아기야 이리오렴'을 손에 집어지는 대로 가져와서 제게 읽어주도록 하네요. 그리고 '삑삑 무슨소리지'로 마무리...이 책을 볼 때는 장난감을 가지고 놀며, 미끄럽틀을 타며 자동차를 타며...혼자 '삑삑'합니다. 그러고는 '이게 무슨소리지?'합니다. 그러고는 왔다갔다 하며 마지막장 까지 읽고서는 '아. 신발에서 나는 소리구나'합니다.
이렇게 한권도 빠짐없이 다 읽고 나서야 비로서 다른 것을 할 수 있게 해주네요.
이렇게 까지 책을 읽지는 않았었는데....거의 스스로 놀이처럼 책을 읽는 것을 보면서 의하하기도 하답니다. 혹 지금까지 엄마의 불찰로 아이가 흥미있어할 책을 두지 않았나 하고 자책을 할 정도니까요...하여간 너무나 즐거워 하는 그 시간이 저에게도 너무 신납니다.
아, 그리고 이번 3월 책들은 그렇게 한바탕 함께 하고 나면...그 뒤 제가 다른 일을 할 때도 혼자 펴서 중얼거리며(책 그림만으로 혼자 상상하며 이야기) 대화하며 책을 읽더라고요. 그 소리를 듣고 있으면서 혼자 얼마나 웃는지...^^
하여간 감사합니다.
그런데...이건 개인적인(지극히 주관적 느낌) 생각인데요. '삑삑 무슨소리지?'의 책에 등장하는 이름이 팝콘, 핫도그, 알사탕...뭐 이런 식이잖아요. 친근하기 보다 왠지 어색하고 오히려 그 이름 덕(?)에 책 내용이 덜 전달되는 느낌이...^^ 이런것 까지 세심하게 선택의 기준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뭐 더 좋아할 엄마들이 있다는 생각도 들지만요..
그럼...
다음 달도 기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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