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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커뮤니티 > 도서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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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llalla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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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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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홀 첫읽기 창작그림책(독서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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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푸름이 닷컴과 동사모에서 권유하는 책으로 독서를 진행하고 있는 직장 맘입니다.
현재 23개월된 아들이 밤마다 잠을 안자고 책을 읽어달라고 졸라서 책이 더 필요한 차에 낸시홀 첫읽기 창작그림책 공구를 보게 되어 옳다구나 하고 잽싸게 신청했답니다.
낸시홀 첫읽기 창작그림책은 미국의 저명한 유아교육전문가 낸시홀이 고안한 프로그램이고 세계의 어린이들이 모국어를 배우는 교과서처럼 쓴다는 말에 마음이 동해서 구입하게 되었어요. 유아들의 발달단계에 맞춰 어휘를 선택한 것이기에 정선된 고급 어휘를 아이가 경험하게 할 수 있고 익힐 수 있다는 기대감이 들었거든요.
그림책을 펼쳐보니 한 쪽당 한 문장씩 실려 있어 아이가 보기에 부담이 없었고 글씨가 큼직해서 아이가 한글을 인식하는데도 좋았습니다. 제가 읽어주는 것을 듣더니 어느 날 글씨를 짚으며 간혹 한 낱말씩 읽는 것 아니겠어요.
“엄마, 공이다. 공” “엄마, 선물이다.”하며 읽는 걸 보고 ‘역시 읽기를 위한 책이다. 야호’
속으로 외치며 가끔씩 낱말을 손으로 짚어주며 읽어 주었죠. 너무 많은 것을 짚어주면 책읽기를 학습으로 느껴 부담이 될까봐 일부러 처음에는 포인트가 될 만한 것만 한 두 개씩 짚어주었습니다. 그러자 짚어준 낱말에 짧게 주목하더니 다음에 읽을 때 저를 흉내내며 그 낱말을 읽게 되었답니다. 그런 식으로 점점 낱말의 인지를 늘려나갔어요.
그리고 정말 이 그림책이 정말 유용했던 점 한 가지는 동화지만 자연스럽게 다양한 영역을 아이에게 심어주는 교재가 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호박경연대회』는 주인공이 심어 기른 다양한 크기의 호박이 나오는데 대회에 나갈 호박을 고르는 과정에서 최상급(제일 크다), 비교급(~보다 크다, 작다) 등을 가르치지 않아도 아이가 재미있게 익히게 되어있어 수학동화의 역할을 하였답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몇 시에요?』는 시각읽기, 『에취』『괴물들』은 수세기, 『붕붕붕 자동차』는 멀고 가깝다의 개념 등도 흥미를 갖고 익히게 해주었습니다.
또 『안 먹을래요.』아이가 광(?)적으로 좋아한 동화인데 아기곰의 편식하는 모습이 싫었던지 먹기 싫은 음식이 있어 안 먹을려고 하다가도 제가 “아기곰아, 아기곰아, 안 먹을래요?”하면 생각해보다 “먹을래요.”하며 먹는 등 편식습관에도 영향을 주었답니다. 어쩌면 간단한 그림책인데도 아이의 마음을 움직이는지 놀라웠어요. 다른 그림책들도 어른의 입장인 제가 보기에는 뭐가 재미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 아이들은 자기들의 생활과 밀접하고 흥미와 부합되는지 너무나 좋아한답니다.
그 외에도 『무얼 보았니?』『우리 집』『제이크는 어디 있을까?』 등에서는 반대말의 개념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어서 어휘확장과 확실한 개념인지에 도움이 됩니다.
상상력을 키워줄 수 있는 동화들도 너무나 좋았답니다. 『나는 왕이다』『나는 공주야.』 『무얼 보았니?』『붕붕붕 자동차』 『나의 트럭』『발레의 요정』등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생활 속의 놀이에 적용시킨 내용이라 아이들이 열광할 수 있는 책이죠. 엄마가 동작을 하며 놀아주면 좋은 내용들이라 아이들은 좋아서 넘어갑니다. 왕 되어 명령도 하고 군인이 되기도 하고, 공주가 되어 거드름피우며 걷기도 하고, 발레의 요정처럼 빙글빙글 같이 돌며 춤추며, 엄마가 자동차로 변신하여 양반다리를 한 후 위에 태우고 속도를 조절해보세요.
정말 흡족한 책입니다. 읽기용으로도, 놀이를 접목할 수 있는 책으로도, 상상력과 창의력을 길러줄 수 있는 창작책으로도 , 학습적인 요소를 활용하는 교과서로도 손색없는 책이에요. 아주 훌륭한 선택을 한 저를 칭찬하고 싶어요. 그건 농담이구요.
이윤추구를 하지 않고 이런 좋은 책을 저렴하게 주시느라 너무나 힘들게 일하시는 동사모 가족들께, 배려깊은 사랑을 바탕으로 지성과 감성의 교육을 펼쳐나가시는 존경하는 푸름이 부모님께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늘 그 분들을 생각하면 눈물이 날 정도입니다. 이 좋은 취지를 끝까지 살려나가세요. 저는 열성을 다해 열심히 소개하고 있답니다. 저를 통해서라도 더 많은 사람들이 푸름이 교육을 알게 할 랍니다. 푸름이 교육의 전파를 위하여! 파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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