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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커뮤니티 > 도서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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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dol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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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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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그 이상의 친구(독서영재 토들러와 영어원서1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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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사모를 만나고 처음 신청한 토들러와 영어원서1...
기다림과 기대함이 많았기에 배송 된 날...정리하면서 얼마나 즐거웠던지...^^
(개인적으로 아이보다 제가 책을 더 좋아하거든요^^)
그럼 지금 부터 푸름이의 책을 만난 느낌과 함께 저만의(이렇게 하시는 분들이 많으리라 생각되지만^^) 독서방법을 소개할게요.
하나. 독서영재 토들러.
사실, 기대를 너무 많이 했던 탓일까요? 조금 실망으로 책을 접한것이 첫 느낌, 그 실망의 내용인 즉, 한명의 작가에 의해 쓰여진 탓인지 내용과 그림의 전개나 느낌이 모두 동일. 하지만 그것 자체가 문제라기 보다는 글의 전개는 어른인 제가 읽어도 조금 무리가 있다 싶을 내용으로 되어 있기도 하고 그림 역시, 여러 권 중 몇 권이 이런 그림으로 되어 있다면 오히려 좋을 수도 있었겠지만 10권 모두가 이런 그림이다 보니 아이의 집중력을 유발시키지 못하더라고요.(다른 책은 앉은 자리에서 10권을 다 보기도 하는데 이 책은 2권까지도 힘들더라고요) 하지만 남은 5개월을 다시 기대하기에 아이가 어린이집에 간 시간에 홀로 앉아 10권을 찬찬히 읽었습니다. 그러면서 발견한 장점은 생각의 전환을 가지고 다시보면 상상력을 갖게 해주는 것에는 아주 좋은 도구가 될 수 있는 내용과 그림이라는 것을 보았습니다. 상상력을 발휘할 때 그 내용을 효과있게 따라갈 수 있기도 하고, 또 그 상상 위에 아이만의 상상을 꿈꿀 수도 있음을 보았다고 해야 할까요...하여간 처음의 실망은 어느새 사라지고 책 안에서 저 역시 상상의 나래를 펴고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고민을 했지요. 어떤 방법으로 책과 친해질 수 있도록 할지에 대해..
그리고 시작했습니다. 토들러 책 친구만들어 주기
일단 제가 모든 책의 내용을 파악하여 이해하고(조금 아이가 생각하기에 어려운 부분은 저 나름대로 정리를 해서 내용을 연결하거나 만들기도 했답니다)나서 아이와 놀이를 시작했습니다.
책은 덮어둔 상태에서....책 내용을 가지고 놀이는 하는 것이지요
몇가지의 예를 들면 큰 종이박스로 편지봉투처럼 꾸며서 아이와 제가 옷처럼 두르고...
여기저기 방을 돌아다니며 인형들에게 소식을 전하는 놀이입니다. 뭐 소식의 내용은 아이가 하고 싶은 말들을 다 하는 것이지요...^^ 이렇게 하다가 [까밀라의 꿈] 책을 들고서 그 그림들을 펼쳐가며 또 그림들을 쫒아가는 흉내를 내며 방을 돌며 이야기를 해요 "생일파티에 오세요..축하축하잔치를 합니다" 그러다 보면 아이의 눈은 책을 따라오고 어느새 책장이 한장씩 넘어가고 있게 되지요. 그러고 나니 그 다음 부터는 혼자서 그 책을 들고 방을 돌다가 아빠에게 가서 "아빠, 생일축하에 와요"하더라고요.
또 이불 속에 아이와 다른 인형들을 돌돌말아 김밥놀이를 하다가 쭈악 펴서 "어 우리 아들어디있지?"하며 둘레둘레 찾는 흉내를 내면 아이가 웃으면서 코앞으로 와서 자신이 있음을 이야기 합니다. 몇번 이 놀이를 하다가 "우리 삐약이도 찾아볼까?"하면서 [엄마닭이 알을 낳았어요] 책을 펼쳤답니다. 이런 경우 전 꼭 앞에서 부터 읽지는 않습니다. 아이가 놀이한 부분이 있는 뒷 부분을 먼저 펴서 함께 보며 같은 상황이었음에 즐거워 하는 아이를 확인하고서 "근데 병아리가 어디서 왔지?"하며 앞을 자연스레 보도록 하지요. 그렇게 책 한권을 또 보았습니다.
내용이 아직 어려운 부분에 있어서는 굳이 글을 읽기보다는 그림만으로 아이와 느낌을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사랑스런 작은 물고기]가 그 대표적이지요. 생각 외로 아이는 그림만으로 물고기와 고양이가 서로 친구라는 사실과 사랑한다는 것을 알더라고요.
이렇게 10권에 대해 저 나름대로의 고민을 하여 놀이와 이야기와 또 행동과 연결하여 책을 펼쳤을 때 거부감이 들지 않도록 하니 못읽을 듯 보였던 토들러 책 10권을 다 보았네요.
다른 놀이로는 그림이 너무 흐려 내용과 함께 해서는 집중하기 힘들기도 해서 내용과 상관없이 그냥 책을 펴놓고 그림에서 여러가지 찾기 놀이를 하기도 하고요. [할아버지의 배]를 볼때는 장난감 배를 이용해서 배 그림 위에 놓고 입체그림을 만들기도 하고 또 내용처럼 배를 가지고 만드는 척, 라벤더위에 올라간 모양 등을 흉내내며 읽기도 한답니다.
이렇게 독서영재 토들러와 친구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둘. 만족 만족 대 만족은 영어원서1
다음 엄마들이 이야기 처럼 CD의 속도가 빨라서 아쉬움이 있기도 하지만 이 부분을 감안하고서라도 그 명성을 느낄 수 있었던 영어원서였습니다. 그래서 읽기CD는 책과 병행하기 보다 그냥 일상적으로 틀어놓고 노출해주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냥 영어도 하나의 언어수단인 정도만 감지하는 정도로 노출시켜주고 싶었기에 그냥 틈틈히 비디오나, 인터넷, 다른 책등을 통해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주었습니다. 그리고 말 그대로 노출의 효과정도를 누렸지요. 조금씩 따라하는 단어나, 문장이 생기기는 해도 그 것이 어떨때 표현하는 것인지 상황과의 연계성을 잘 못갖는 듯 하더라고요. 그런데 오랜시간 해결 못했던 이 부분을 영어원서1이 일주일만에 가능케 하더라고요. ^^
일단 책을 보기 전 전자책이나 플레쉬CD를 통해 내용을 보고 관심을 끌어주고 책을 보니 상황에 따른 문장이나 그림에 따른 단어 이해가 확실한 듯 하더군요. 여기서 나왔던 표현 중 이미 알고 있었던 것도 있었는데 상황과 상관없이 말로만 했던 것을 영어원서1을 보고 나서는 상황에 맞게 표현하는 것을 보며 다시 한번 영어원서1의 명성에 신뢰을 얻습니다.
하여간...이 자체만으로도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고서 전 다시 놀이로 굳히기 작업을 합니다.
다른 원서에 비해 푸름이 영어원서는 놀이를 하기에 너무너무 잘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고민없이도 책을 활용하여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도록 내용면에서나 그 구성면에서 완벽하다고까지 말하고 싶을 정도이니까요. 그렇기에 더욱 아이에게 효과적이되는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는것이고요. 또 그렇기에 아이가 더욱 신나하며 책도 보고 영어도 익히는 것같아요.
하여간 일단 영어 같은 경우는 더더욱 책 한권을 앉은 자리에서 다 보는 것에 별로 연연하지 않고요. 한단어, 문장마다 놀이화하여 함께 합니다. 단어와 관계된 장난감을 가지고 놀거나 문장을 행동화 하면서 큰 소리를 내며 아이와 말을 하지요. 그러다 보면 어느새 한 권의 책을 다 읽고 이해하고 말하고 있게 되더라고요.
이렇게 영어원서1과도 친구가 되고 있습니다.
책을 읽고 그 책을 이해하거나 어떤 상황에 대해 읽었던 책과 연관하여 이야기 하거나 혹 영어로 표현할 때 그 기쁨을 누려본 부모라면 다 알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그 기쁨은 부모가 갖는 기쁨이며 그렇게 기뻐하는 것을 보고 착한 아이는 더 많이 기쁨을 주기 위해 표현하기도 하겠지만 혹 이는 수동적인 모습이기도 한 듯해요.
아이들 특히 어릴 때는 엄마의 오버된 행동에 즐거워 하는 아이들, 그 행동을 사용하여 함께 책 내용을 중심으로 놀이를 해주다 보면 책은 하나의 이슈를 제공해주는 도구가 되고 책 이상으로 생각하고 상상하는 아이를 만날 수 있을꺼라는 확신이 있습니다.
또한 책을 싫어하는 아이들에게는 책과의 친구과 될 수 있는 길잡이가 될 수도 있고요.
저도 시간이 많거나 아이디어가 많은 편은 아닙니다. 또 그리 육아에 열정이 있는 편은 아닙니다. 또한 우리 아이가 똑똑하거나 다른 아이들에 비해 빠른 편은 아닙니다. 아니 오히려 조금 늦은 편이라는 이야기를 듣기도 합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나 고민 없이도 아이와 유익하면서도 즐겁게 놀아줄 수 있는 방법이 책 속에, 책을 통해, 책과 함께 많이 있음을 봅니다.
그렇기에 오늘도 아이의 친구가 되어줄 수 있도록 해준...푸름이에게 감사하네요.
열심히 후기를 적었는데 그만 취소가 되어서 또 다시 이렇게....적었습니다.
다시 적으면서 자세히 기록했던 내용들을 조금 축소해서 기록했네요. 너무 힘들어서...^^
하지만 저의 후기가 다른 분들에게 도움도 되고 또 아이들과 놀아주는 부모님에게 아이디어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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