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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y19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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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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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원서 기초 1을 듣고-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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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8세),딸(7세) 두아이의 반응이 너무 좋아 흥분이 되어 글을 올립니다.
아들 생일 선물로 아빠에게서 작은철학자 선물받은지 하루만에
영어원서(1)가 도착해서 아이가 너무 많은 책에 질려 할까봐
일부러 원서1을 받자마자 몰래 숨겨 두었습니다.
그리고 몰래 cd를 꺼내놓고 아이들 놀때 틀어 주었습니다.
"엄마, 이 거 뭐에요?"
"응 그냥 들어."
정말 듣는지 유심히 살펴보지만 그리 흥미롭지는 않는가 봅니다.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서 컴퓨터를 켜고 Flash CD 4 를 몰래 보려고
하다가 아이들에게 들켰습니다.
"엄마, 그 거 뭐에요?"
"한 번 볼래?"
신이나서 봅니다.
딸아이는 발레리나 소녀를, 아들녀석은 나는 왕이다를 보며
앉은자리에서 4번씩 돌아가면서 보네요.
그 날 부터 나의 유도 작전이 시작됐습니다.
계속 CD를 틀어주니 반응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 결과 이틀반만에 폭발적인 반응이 나오네요.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Flash CD 틀어달라고 합니다.
아침식사를 하는 중에 cd를 살그머니 틀어놓습니다.
아들녀석 하는말 "엄마 혹시 이 책 있어요?"
"왜? "
"너무 보고 싶어요."
"책은 없는데......"
간절한 아이의 표정에 더이상 거짓말을 못하고
"실은......있어" 그순간 밥을 먹다 벌떡일어나더니
어디있냐며 흥분합니다.
베란다로 나가더니 무슨 보물이라도 찾은것 처럼
"여기 있다 "소리지르니까 동생이 나가더니
발레리나 찾아달라고 덩달아 소리지릅니다.
책을 보여주자 마자 흥분하기 시작합니다.
점심식사 중에 또 cd를 틀어 놨더니 번호가 바뀔때마다
방으로 들어가 책 한권씩 찾아들고 나와서 식사하는걸 잊고 봅니다.
그렇게 오늘 하루 이책을 통째로 소화해 버렸습니다.
아들녀석은 한글해석이 너무 좋은가 봅니다.
유난히 해석에 신경을 써서 "그냥 영어만 들어.한글은 신경쓰지말고"
했더니 "엄마 ,난 한글 나올땐 영어가 들리고 영어나올땐 한글이 들려."
하네요.
조금 걱정스러운건 나이가 있고(8세) 한글을 알고 시작해서 인지
유난히 한글해석에 관심이 있는 것에 신경이 쓰입니다.
잠을 잘땐 항상 명작동화를 듣고 자는데
오늘은 원서1 CD를 틀어줬더니
자다 말고 책을 다 보고 잡니다.
딸아이 눈이 충혈이 되있고....걱정이 되어
이제 그만 듣고 내일 듣자 하니까
책보고 싶어 잠자는 것이 너무 너무 싫답니다.
정말 이렇게 반응이 좋을지 꿈에도 생각 못했습니다.
책을 처음부터 보여주지 않고 먼저 CD로 시작하고
흥미를 보이자 책을 보여 줬던 것이 아이들에게 자극이
된 것 같네요.
푸름이 원서 덕분에 처음으로 이렇게 긴 글을 써 봅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이렇게 좋은 책을 접하게 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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