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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regin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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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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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유치원 가는 날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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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딸은 이번달이 생일이라 이제 48개월이 됐습니다. 이제까지 푸름이를 전혀모르다가 12월에 인터넷을 뒤지다 알게됐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우리딸이 한글을 못뗐다는 것이 늦었다는 생각을 않했었는데 푸름이를 알고 부터는 어쩜 엄마가 이렇게 무심할까라는 생각이 들어 하루에도 여러번씩 조바심이 납니다. 너무 늦은 것이 아닌가.
그래서 푸름이에 6개월 회원 가입을 하고 책을 받아 보기 시작했습니다. 이번달로 3번째 책을 받아보았는데 책이 오면 이젠 '엄마 이거 책이야'하고 아이가 먼저 묻습니다. 그리고는 앉아서 같이 상자를 열면서 제목을 하나하나 읽어주고 제일 먼저 맘에 드는 것을 읽어본답니다. 이번에는 딸이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는데 어린이집은 아니지만 유치원 가는 날이라는 책을 보더니 읽어보자고 하더군요....
먼저 그림을 보고나서는 아직까지 우리아이 스스로 읽지 못해서 제가 읽어줍니다.
이 책에는 유치원을 상세하게 그려놓은 것 같아요. 먼저 신발신고 옷 벗어놓고. 놀이하고 간식먹고 등등 친구들과 함께 유치원에서 하는 것들을 순서대로 놓은 것 같아 아이가 좋아합니다. 그리고 여러명의 아이들이 나오는데 아이들을 가리키며 "얘는 누구야"하면서 물으면 저는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는 같은 반 친구들의 이름을 한명씩 대입시켜 불러줍니다. 그러면 재미있어하고 자기가 그림에 맞는 아이에게 친구 이름을 같다 붙이기도 합니다.
책을 볼때마다 자기가 유치원 가는 날을 찾아서 읽어달라고 합니다. 아직은 스스로 읽을 줄 아는 단어가 많지 않아서 제가 읽어 주고 있지만 한글 떼는 데는 1년이라는 시간이 걸린다고 하는데 우리아이를 믿으며 또 푸름이의 경험을 믿으며 올 1년동안에 열심히 해볼려고 합니다.
지금이나마 푸름이를 알게되서 얼마나 다행인지...
엄마의 욕심이 아이에게 지나치지 않게, 내 아이의 귀중한 재능의 꽃봉오리를 칭찬으로 자극할 줄 아는 엄마가 되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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