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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hans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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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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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원서 기초1 - 아기곰아, 내가 꿀 다 먹어서 없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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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ttele Bear를 28개월 울 딸내미 손에 쥐어줬습니다.
표지를 보자마자, 책 한 번 펼쳐보지도 않은 채,
바로 낸시홀 첫읽기 창작그림책 옆에 갖다 꽂습니다.
그런데, 꽂고보니, 책 크기가 약간 달라 당황해 하더라고요..
이거.. 참.. 책 읽히는 것보다, 정리하는 걸 먼저 가르친건가..
이래도 괜찮은 건가..
책은 꽂아두는 것이 아니라 보는 것인데, 얘가 꽂아두기를 먼저 하니..
영어원서1을 받아보고, 저는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너무 너무 기다리던 책이라..
상자를 열어보니, 낯익은 책들이 주욱~ ^^
아직 어린 나이에 영어다보니, 접해주는 것이 무척 조심스럽습니다.
정말 차이가 많은게 영어 접해주는 시기라 생각을 하거든요..
늦었는지, 이른지는 모르지만, 그저, 많이 접하면, 좋을거라는 생각에,
어디선가 손가락질 할 지 모르는 극성엄마가 되었습니다.
책이 오기 전에, 동영상으로 간간히 보여줬기에..
아빠 앞에서 '리틀베어'를 유도했죠. ^^
그 앵두같은 입술로 '리틀베어~ 리틀베어~ 우쥬잍포테이토~' 하니,
아이 아빠는 입을 쩍 벌립니다.
그 다음 장면은..
아이 아빠가 아이를 무릎에 앉히고, little bear를 읽어주는 거죠.
신나는 놀거리가 생겼으니, 책으로 기차길도 만들어, 밟고 다니고,
울 박사님이 좋아하는 동물친구들의 집도 만들어 주고요.
오늘도 어김없이, 엄마가 한 쪽에 둔 상자 가지고 오면서, '택배 왔어요!' 합니다.
좋아할 일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
책 내용을 제법 흡수를 하는지, 이야기를 지어내기도 합니다.
저도 주인공으로 나와서, 아기곰과 이야기를 해요.
아기곰한테 던지는 마지막 한 마디!!
"아기곰아! 아기곰아! 내가 꿀 다 먹어서 없어."
처음에 [뭐 먹을래] 볼 때 꿀을 줬었는데,
꿀 먹는 횟수가 너무 늘어나, 제가 꾀를 냈죠.
아기곰이 꿀을 다 먹어서, 꿀이 없다고.
그랬더니, 그게 그렇게 바뀌더라고요.
되돌아보면서, 다시 한 번 느끼는 거지만,
아이들은 엄마와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같은 공간에 있어도, 엄마가 집안일에 더 무게를 두면,
아이는 심심해 하고, 말썽을 부릴 수 밖에요.
오히려, 직장 다니는 엄마들이 더 많은 시간을 함께 한다는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아이를 좀 더 안아 주고, 함께 책을 읽어줘야겠습니다.
음~ 갑자기 궁금해 진 게 있는데요..
푸름이 어머님은 새벽 6시까지 푸름이한테 책 읽어주시고, 아침은 어떻게 하셨데요?
6시에 아침 준비하시고, 낮에는 정상적인 생활을 하셨는지..
아~ 또 덧글요.. ^^;;
물론, 많은 아이들이 엄마, 아빠한테 말을 편하게 하는데요..
간혹, 아이한테도 존대말을 해주면서, 존대말을 배우게끔 유도하는 경우도 있잖아요.
그런 집 입장에서 보면, 한국 아기곰의 말투가 좀 맘에 들지는 않을 수도 있겠어요.
"치~ 완두콩 싫어!" 이런 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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