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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커뮤니티 > 도서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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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stkmah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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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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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설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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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부터 받아본 10권은 저희 모자를 가슴설레게 합니다.
택배아저씨가 주신 상자엔 항상 자기 책이 있을거라고 생각하는 울 아들에겐 10권의 추천도서가 갈증을 해소하는 생명의 물과도 같은가 봅니다. 상자를 열자마자 "엄마, 책 읽어줘요"하며 엄마의 입만 열심히 바라보는 울 아들에게 이달의 책이 어떨지 설렌 마음으로 한줄 한줄 읽어내려갑니다. 한 자리에서 10권의 책을 다 읽고 나더니 '할아버지, 봄소풍가요" 또 읽어줘요 하더니 3번을 반복해서 더 읽었습니다. 며칠전 할아버지가 다녀가신 뒤 아들의 마음에도 할아버지의 모습이 그리웠었나 봅니다. '늑대가 나타났대'는 상황이 긴박하면서도 언어의 리듬감이 있어 또 몆 번 반복해서 읽었어요. '당당하게 살거야'는 처음엔 그냥 듣고만 있더니 두번째부터는 아이가 토끼처럼 바닥에 벌러덩 대자로 드러눕더니 이러는 거예요. '당당하게 살거야" 금세 토끼흉내를 내며 말을 따라 하는 아들을 보면서 박장대소했답니다.
엠마 삐삐릴리빼고 9권 모두 2틀 동안 주야로 너무 재미있게 봤습니다. 사실 전 10권 도서가격이 넘 저렴해서 별로 기대는 안했거든요. 그런데 역시 기우였더군요. 처음 읽을 때 보다 몇번 더 읽으면 읽을 수록 재미가 솔솔한 책이더군요.
아들은 재미있었는지 제목을 줄줄 다 외워버렸습니다. 낮에는 10권의 책을 거실바닥에 기다랗게 연결해서 "엄마, 이것 봐요. 기차예요'하며 책위를 칙칙폭폭하며 달려가며 놀더니 저녁 잠자리에선 10권의 책을 침대옆에 나란히 세워 놓고 편하게 잠들어 버렸네요.
이달의 추천도서 대만족입니다. 벌써 2월의 추천도서가 기다려지는군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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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 도서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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