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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커뮤니티 > 도서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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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jingx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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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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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모양 입체북이 맘에 안든다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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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아이는 이제 34개월 접어든 남아입니다. 동물은 내친구 책도 무지 좋아하지만, 동물 모양 입체북은 집안에 그냥 굴러다니는 장난감 같은 책이 되어 버렸습니다.
첫날 이 입체북이 집에 들어오자마자 아이는 그 안에 들어있는 내용보다는 그 모양에 반한 것 같았습니다. 앉은 자리에서 다 몇번씩을 읽어달라고 해서 읽어주었구요.특히 들고다닐 만큼 좋아하는 악어책이라든가, 고래책 같은 것은 너무 좋아하구요. 펭귄책도 이제는 내용을 줄줄 외우고 다닙니다. 너무 쉬워서~~~
책 상태가 어떻고,책의 내용이 어떤지는 엄마의 시각에서 보기 때문에 안 좋은 평이 나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아이들이야 어디 책의 상태를 봅니까? 중고책이든 아니면 너덜거리는 책이든 간에 아이가 좋아하는 책이라면 크게 문제될 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울 아이는 좀 특이한 놈인지 어떤지, 하루는 동물 모양 입체북을 펼쳐서 도미노처럼 세워놓더군요. 그러더니 그 안쪽으로 들어가서 갑자기 " 골라보세요. 싸요.싸~~
이처넌~~~" 이라고 하면서 동물책을 형아한테 팔더군요. 형아는 또 맞장구를 치면서 " 사자 얼마에요?" 하고 묻자, "이처넌 이에요." 라고 대답하더군요. " 너무 비싸요. 천원만 받으세요." "네." 하면서 시장놀이를 하더군요. 어찌나 귀엽던지... 그 입체북을 펼쳐 세워서 정말 동물들이 서 있는 것 같은 기법을 썼다는 것이 참 신기해서 사진을 몇 방 찍었는데 파일을 올릴 수가 없어서 안타깝네요. 때론 장난감 같은 책이 있어서 참 재미있는 풍경을 볼 수 있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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