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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i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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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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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홀. 처음엔 실망했더라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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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개월 4세 여아를 둔 초보 엄마입니다.
뒤늦게 푸름이 닷컴을 알게 되어서. 6개월 회원신청과
낸시 홀 창작 첫 읽기를 구입하게 되었지요..
(낸시 홀 같은 경우는 자세히 알아보지도 않고 서평 몇 개
읽어보고. 책의 개수와 사은품에 혹해서 무작정 신청하기를
누른 거였어요..)
3상자가 왔더군요. (낸시 홀. 사은품인 인지자연동화, 12월 추천도서)
상자만 봐도 기분이 좋더라 구요^^(이런 마음은 다들 같으실 듯~)
낸시 홀 - 책장을 열어보고는 사실 처음엔 실망했어요..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감동도 주고, 생각도 해 볼 수 있던 책을 바라던
터였던지라, 두껍고 큰 글씨로 한 줄 정도 써 있는 것이 마음에
안 들었거든요. "모야 이거.. 아기 책 이자나 ㅡㅡ."
첫 장을 떠들어 보고 느낀 점은 한돌 정도에 읽어주는 인지 책이랑
다를 것이 없다고 생각했어요. 한마디로 너무 쉽다 였죠 ㅎㅎ
그런데 그 와중에 책이 오자마자 달려들어 상자 열기부터 도왔던 아이가
언제 골랐는지. '나는 공주 에요'를 들고 떠들어 보면서 행복해 하더라 구요
(요새 공주에 아주~~~~아주~~~ 관심이 많은 터라..)
책을 들고 읽어 달라는 통에. 한 권 씩 읽기 시작했어요....
글씨가 한 줄 밖에 없으니 나름대로 그림에 보이는 다른 인물이나
동물의 대사까지 지어내면서 읽어 주었어요..
자연스레 책 속의 그림들을 서로 이야기하면서 넘어가게 되고요.
(그림은 매우 마음에 들더군요, 인물이나 동물들 표정이 하나하나
살아 있고. 작은 부분까지 세심하게 그려진 그런...책이라..
그래서 대사 지어내기에 힘이 하나도 안 들더라 구요.. 표정만 봐도
무슨 말이 나올 것 같은지 대충 감이 쫙~ 오니까요.^^ )
그래서 그런지 아이가 매우 좋아하더군요 ㅡㅡ^./
다 읽고 나서 아이의 말이
"엄마 이거 너무너무 재밌다.. 계속, 계속 읽자.."였으니 ...
이래서 글자 없는 그림책을 보여 주는 것이 좋다고 한 건가?..
대충 줄거리가 있는 책들보다 오히려 한 권 보는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리고 이야기가 많이 오가게 되는 그런 책이네요.
어차피 이 책의 주 용도가 읽기 독립용이니, 지금부터 친해지게
해주고, 독립시킬 때도 좋은 효과가 있길 바랄 뿐이에요..
어찌 되었든 첫 장을 떠들었을 때의 그 실망감은 이제 날아가 버리고
아이가 한번이라도 더 꺼내보길 바라는 거실 쪽 책장이 책 자리가
되었어요...(자기방 책들보다 거실 장 책들을 잘 꺼내 오 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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