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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커뮤니티 > 도서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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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ta74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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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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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들러 구입 4개월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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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토들러 전집을 구입하구선 저만 신나게 읽었습니다.
20개월이였던 아들은 그 전에 구입했던 창작동화와 테마동화, 생활동화 전집에만 관심을 두더군요.
모두 다 읽어달라고 하는 건 아니였지만 서운하게도 기분좋은 야심작으로 만난 토들러 책들을 철저하게 무시했었죠. 때문에 후기 한 줄 올릴 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영어원서와 슬라이딩북, 낸시홀 첫 읽기 창작 그림책등을 꾸준히 구입해왔습니다.
왠지 후회할 것 같은 느낌이 자꾸 들어서...
저희 아이 현재 25개월 됐습니다.
의사표현도 하고 말이 많이 늘어서 엉뚱하다 못해 혈압이 올라 말 문이 막힐 때도 있지만 발음도 정확치 않는 문장들을 통째로 쏟아내는 걸 보면 신기할 따름입니다.
외워서 읽는 거겠지만 처음 읽은 책이 의외로 토들러 책이였거든요.
두 돌이 되면서부터 토들러 책을 한 권, 한 권 읽어달라고 가져오더니 잠들기 전엔 항상 20권 정도 읽어줘야 잠이 들었습니다.
그 중에 '불이야 불이야 모두들 외쳐요'와 '빨간 병아리 요요', '까밀라의 꿈', '엄마가 좋아요', '꿈은 이루워지는거야', 그리고 '고양이 물고기' 시리즈 3권 이 책들은 하루에 10번이상 읽어달라고 했던 책들 입니다.
'불이야 불이야'와 '요요'는 앉은 자리에서 인내력을 시험하며 도를 닦듯 읽어줘야했던 책이였는데 아이가 혼자서 앉아 책장을 넘기며 읽는 책이 되었지요.
사실 읽는거라 할 수는 없습니다만 이것이 시작이라고 말 할 수는 있을겁니다.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동사모를 만났던 첫 느낌을 앞으로도 간직할 수 있게 되서 기분이 좋습니다.
아이마다 책을 접하는 방법과 시기와 취향이 달라서 다른 이들의 말대로 제 아이가 이끌어지진 않는 다는거 새삼 깨닫습니다.
믿고 기다려주는 엄마가 되는 길 참으로 멀고 험합니다.
그 길에 동사모의 손을 꼭 ~ 잡고 싶습니다.
좀 늦은 감이 있지만 좋은 책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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