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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joyt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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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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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영재-01 목록... 정말 강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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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영재 후기 올려봅니다.
우리 아이는 현재 29개월을 보내고 있습니다.
울 아들이 누워서 천장만 멀뚱멀뚱 바라볼 수 있던 갓난아기때부터 책을 보여 주면 아주 집중해서 보고 좋아하며 혼자 깔깔대며 웃곤 했습니다.
그럴때면 너무 신기해서 도대체 뭘 보고 웃는건지 어떤걸 보고 있는건지 궁금해서 나중에 크면 꼭 물어봐야지 하고 혼자 생각하곤 했습니다.
이렇게 갓난아기 때부터 책 좋아하던 아이는 현재도 책을 참 좋아합니다.
엄마 욕심에 좋다는 책들을 많이 사줬습니다. 값이 비싸긴 했지만 왠지 모르게 검증받은 책인것 같고 아들이 너무너무 재밌어 하고 좋아하니 대 만족이었습니다.
그러다 푸름이 싸이트를 알게 되고 동사모 싸이트를 알게 되고...
푸름이 아버님, 어머님의 글들을 찬찬히 읽어보고 관심을 가지게 되고...
동사모 싸이트에서 여러 종류의 책들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모든 종류의 책들이 울 아들에게는 읽어도 읽어도 질리지 않는 대 만족의 책들이었지요.
집에 있는 몇백권의 책을 제목과 내용을 다 외우고 책에 나온대로 따라서 역할놀이도 하고... 저보고 어떻게 하라고 대사까지 가르쳐 주지요.
사실 독서영재는 아이 개월수가 좀 어려서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했었는데 막상 신청해서 받아보고 나니, 받은 그날 10권을 앉은 자리에서 읽고 어떤 책은 두번 어떤 책은 한번 읽어 줬는데 제목과 내용을 다 외우더군요.
그럴 만한 것이 제가 봐도 내용이 너무 기발하고 재미가 있더군요.
책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아이라도 이야기에 빠져들 수밖에 없게끔 내용이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그중 아이가 젤 재미있어 했던 책은 웃지 마, 큰일나 였습니다. 책을 읽고 난 후 조의 엄마가 조를 들고 흔들며 웃지 말라고 가르치는 페이지를 펼치더니 저보고 자기를 들고 흔들어 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조의 엄마처럼 아이를 들고 흔드니 책에 나온 조처럼 '푸하하하' 하며 웃습니다. 어찌 그리 좋아하는지...
책을 읽고 그냥 지나치는 것이 아니라 아이는 책을 읽고 나면 꼭 책속의 주인공이 되어 봅니다. 따라서 저도 함께 책속의 주인공은 아니지만 조연쯤 되는 역할을 꼭 하게 되죠.
그리고 너무도 유명한 콜린 맥너튼의 작품들... 아기 돼지 꾸리가 어쩌면 장난꾸러기 울 아들과 그리도 똑같아 보이는지...
이건 제가 굳이 설명하기 보다는 꼭 한번 읽어 보라고 권해 드리고 싶어요.
다음으로 늑대 할머니 몇시예요? 전 이책을 읽어 내려 가면서 마음속으로 분명 늑대 할머니가 만들고 있는 수프 솥에다가 마지막 장면에서는 " 내가 아침으로 먹으려고 하지... 흐흐흐..." 하면서 동물들을 모두 잡아서 솥에다 넣을 줄 알았어요.
동화책을 읽어 내려 가면서 긴장도 하게 되고... 동물들이 뭘 믿고 저리 까부나 하는 생각도 하면서... ㅠ.ㅠ 그런데 마지막 장면에서는 할머니와 동물 친구들이 커다란 식탁에 둘러 앉아 함께 맛있게 할머니가 만든 요리를 먹는 장면이 나오죠.
울 아들은 마지막 장을 읽더니 " 에이... 늑대 할머니 착한 할머니 였네. " 라고 말하더군요. 정말 제게도 아들에게도 늑대는 당연히 무서울 거라는 선입견이 있었나 봅니다. 늑대 할머니 이야기를 통해 아이가 편견을 없애고 자유로운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지혜를 깨치게 해 주라고 하던데... 저부터 선입견을 없애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야 아이에게도 가르쳐 주죠.
그리고 '역시 우리집이 최고야. '이책은 아들 보다도 저에게 교훈을 주는 책이었습니다. 아이 키우면서 이것저것 비교도 많이 하게 되고 제가 가지고 있는 것에 감사하고 만족하기 보다는 갖지 못한 것을 부러워 하고 의기소침해 지기도 하고...
이런 상태에 빠져 들고 있던 요즘의 저에게 경종을 울리는 책이네요.
열권모두 어느것 하나 빠질 수 없이 훌륭한 책이예요. 단순히 글을 읽는 것이 아니라 그 책 하나하나가 주는 의미와 작가가 보여 주고자 하는 생각을 유추해 본다면 이 책들이 얼마나 잘 만들어지고 좋은 책들인지 충분히 공감 가시리라 믿습니다.
저는 요즘 아이의 동화책을 통하여 세상을 다시 바라보고 제 자신을 돌아봅니다 .
아이들에는 꿈과 희망을 주고 엄마인 저에게는 아이와 함께 공유하고 역할 놀이를 해보고 제가 잊고 지내던 많은 것들을 되돌아 보고 반성할 수 있는 기회들을 갖게 됩니다.
동화책을 아이와 함께 읽어 보시고 각각의 책마다 친절하게 달아주신 '엄마와 함께 봐요.'를 읽어 보시고 동화책을 다시 한번 읽어 보고 그리고 아이와 함께 다시 읽어보세요. 아마 보이지 않던 많은 새로운 것들을 느끼시게 될 거에요.
동사모 책들에는 '엄마와 함께 봐요.' 가 있어서 전 그게 더 맘에 들어요 .
그래서 '엄마와 함께 봐요'를 프린트해서 각각의 책의 안쪽에 붙여 놨어요 .
저 뿐만 아니라 울 아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할머니나 아빠도 함께 보시라고요.
이렇게 좋은 내용의 책들을 접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서 또한번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요 .
종이가 좀 얇긴 하지만 종이가 두껍다고 책이 찢어지지 않는건 또 아니니까요 .
독서영재 01 목록 읽고 정말 반해 버렸습니다 . 02-마지막까지 다 읽혀 줘야겠다는 욕심이 앞서네요.
동사모가 있어서 행복한 마음이 들어요 . 마음이 얼마나 풍성해 지는지 모릅니다.
굳이 비싼책이 다 좋은 책이 아니라는 거.. .유명하고 비싼책 아이에게 사주지 못한다고 혹여라도 아이에게 미안해 하고 마음 아파하시던 엄마들 계시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독서영재로 읽혀 주라고 권해 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아이에게 절대 미안해 하지 마시라고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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