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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64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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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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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도 공룡에 흥미를 느낄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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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아이들은 누구나 공룡이나 탱크 등에 관심이 많은 것 같다.
그에 비해 여자 아이들은 공주에 관심이 많다.
우리 아이는 이제 7살 된 여자 아이다.
작년 초에 공룡 책을 한 권 보고 나서 티라노사우르스를 좋아하게 되었다.
그리고, 공룡책이 갖고 싶다고 조르던 아이.
몇 개월의 고민 끝에 공룡자연사박물관을 사게 되었다.
처음에 아이는 비디오도 있는 책이라면 재미있어 했다.
하지만, 책의 내용에 빠져들지는 못했다.
그리고 무슨 무슨 공룡이라고 나와도 멍한 표정이었다.
비디오도 무섭다며 같이 보지 않으면 보려조차 하지 않았다.
어떻게 하면 이 책을 잘 활용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시작되었다.
그러다 아이가 컴퓨터에서 플레시 공룡만화를 보게 되었다.
몇 시간 동안 꼼짝도 않고 보더니 그 때부터 아이는 이 책을 혼자서 보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각각의 공룡에 대해 설명하기 시작했다.
이 책 자체만으로 얻을 수 없던 돌파구를 공룡만화를 통해 물꼬를 트게 된 것이다.
그 후 아이는 공룡의 서식지 지도를 보며 세계지도를 머리속에 그리게 되었다.
흔히 보는 태평양이 중심에 있는 것이 아닌 대서양이 중심이 되어 있는 지도.
그 만화는 그렇게 1회성으로 끝났다. 아이는 그 이후로 만화를 다시 보지는 않고 있다. 오히려 책을 더 열심히 보게 되었다.
그리고 만화에서 잘못된 부분도 책에서 찾아 지적해 가며 아주 흥미롭게 잘 보고 있다.
아직 시간의 흐름(중생대 백악기, 쥬라기 등의 표현과 연대)은 잡지 못하고 있지만, 그 또한 시간이 좀 더 지나면 자연스럽게 자리를 잡을 것이라 여겨진다.
여전히 딸아이는 티라노사우르스를 제일 좋아하는 공룡이라 말한다.
그래서 내린 결론...
공룡에 관심이 덜 한 여자 아이라면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어떠한 계기가 있어야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계기를 시작으로 아이가 더 이 책 속으로 빠져들 수 있도록 옆에서 엄마나 아빠가 같이 박자를 맞춰 준다면 이 책의 진면목을 아이 스스로 느끼게 되리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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