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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yayam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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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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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고자연백과]와 [영어미니북]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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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고자연백과] 도시 속의 자연
받자마자 5살짜리 아들녀석이 자기꺼냐며 무지 좋아했어요~ 저랑 비슷하게 책욕심이 많은 것 같아요.. ^^;;
책표지가 정말 두껍고 푹신한 느낌이 들어서 아주 어린아기들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를 앞에 앉혀놓고 읽어주기 시작했어요~
제가 받은 책은 <도시 속의 자연>이에요~
제목을 보면서 도시 속에 무슨 자연..? 하고 머릿 속으로 생각하며 펼쳤는데.. 바로 책 안에서
그 대답을 해주더라구요~
첫 페이지에서 나무를 펼쳐보고는 다음 장으로 넘기려고 했는데
"엄마~ 강아지도 횡단보도로 길 건너요~ 보세요~" 하면서 화살표를 쭈욱 잡아당기네요~ ^^;;
다 읽고난 다음에 다시 한번 보면서 상민이랑 그림 찾기 놀이를 했어요~
처음엔 그림이 그냥 아이들에게 맞는 단순한 그림이다 생각했는데 아이랑 그림찾기 놀이를 했는데
생각보다 세세하게 알뜰하게 그림이 담겨 있더라구요~
하수도가 어딨을까~? 온도계는? 고양이는? 참새는 어딨을까?
엄마제비가 먹이를 물고 날아오니까 아기제비가 저주세요~ 하고 입을 벌리고 있네~ 찾아봐~
민들레 찾아보세요~(큰 나무 아래에 노란꽃이 민들레 같아서 그렇게 아이랑 찾기 놀이했는데
맞나 모르겠네요~ ^^;;)
벌꿀이 꽃보고 날아왔네~ 찾아봐~
공원이 철커덕 잠겨있네... 엄마가 열쇠 가지고 있어~ 얼른 열어야지~ 자물쇠 찾자~
다음 페이지에 고양이가 종달새를 살짝 노려보는 그림이 나와요~
전 처음엔 그 그림을 못보고 그냥 지나쳤는데 상민이가 갑자기 막 웃는 거예요~
왜 그러냐니까 "엄마~ 고양이가 너무 우스워요~" 하는 거예요~ 그제서야 보니까 제가 봐도
고양이의 그 노리는 모양새가 넘 웃기더라구요~ ^^"
옆에 나오는 새들의 종류가 저기 집 있는 그림 사이사이에 다 나오더라구요~ 하나하나 신경
많이 썼구나 느껴졌어요~ ^^" 이것도 당연히 아이에게 찾아보기 놀이를 했죠~
다음 페이지의 플라타너스 나무 속에 까치가 둥지를 틀고 사는 그림을 보더니 <선인장 호텔>이 생각나는지
그 책도 읽어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 책 다 보고 난 뒤에 읽어줬어요~ ^^"
아이가 아주 작은 것에도 전에 본 것과 연상해 나가는 것이 참 이뻐요~ ^^"
공작 바로 옆의 쓰레기통 위에 있는 그림이 참새인데요.. 거기에
'참새는 먼지를 뒤집어쓴 채 쓰레기통을 뒤져 먹을 것을 찾아요' 하고 적혀있어요...
어머나.... 정말 그런가?
전 참새를 참 많이 봤는데도 전혀 쓰레기통을 뒤진다고는 생각도 못했거든요... 그냥 논에 많이
있거니 생각했는데... 도시에서는 참새가 저렇게 살아가나봐요...
아이의 책을 통해서 저도 많이 배운답니다.. ^^;;
또 저는 새의 종류를 정말 잘 모르는데 이 책에는 참 새가 다양하게 많이 나와 있어서 한꺼번에
많이 볼 수 있어서 좋네요~
다음에 자연관찰 책 속에서 새를 찾아보자고 했는데.. 아직 실천을 못했어요.. ^^;;
다음 페이지에서 상민이가 저 위의 빨간 끈은 뭐냐고 하는데 글쎄.... 뭘까요?
전 그냥 강아지 산책 시키러 나와서 잠깐 풀어놨나보다.. 했어요...
아이가 참 세세하게 보는구나 알았어요.. 말하기 전에는 알지도 못했거든요.. ^^;;
다음 페이지에 가을 단풍 색깔이 정말 넘 이뻐요~
플라타너스 잎이나 밤나무 잎 등은 얼마전에 미술시간에 쓴다고 모아둔 적이 있었어요~
그래서 그걸 꺼내서 보면서 똑같다며 좋아했죠~
실제 잎보다 그림책의 잎 색깔이 넘 이뻐요~ 상민이보다 제가 더 몇번이나 색을 돌려봤네요~ ^^;;
그리고 마지막 페이지에는 도시에 대해 아이의 관찰을 유도하는 질문들이 있어서 더 맘에
들었어요~ 그리고 아직은 가을의 여운이 남아있어서 가을 열매에 대한 설명도 상민이에게는
더 가깝게 느껴졌는지 무지 좋아하더군요~
전체적으로 어른이 보기에는 그림이 참 엉성하다 하고 느꼈지만 자세히 살펴보니 간단하면서도
특징을 잘 보여줘서 아이가 이해하기가 쉬웠어요~
그리고 잘 보지 않고 무심히 지나칠 수 있는 곳까지 세세하게 그려서 아이의 관심을 더 이끌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즐겁게 볼 수 있었어요~
[영어미니북] Boats, Boats, Boats
상민이가 여엉 영어에 대한 흥미가 없어요... 문화센터의 키즈뮤지컬 같은 건 좋아하는데
결코 영어를 좋아하는게 아니라 율동하고 노는 걸 좋아하는 것 같아요~
자연백과는 대박이었는데 영어미니북은 한번 쓰윽 보더니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는데
중간에 해적이 나오는 그림이 있어요~
그것을 보더니 "어~ 해적이다~" 하고는 관심을 보이네요~
CD는 제가 몇번이나 들려줬더니 쬐금 어깨를 들썩이며 듣는 시늉을 하는데 금방 다른 곳으로
관심을 돌려버려요...
아유... 정말 걱정이에요... 이렇게 영어에 도통 관심을 안가지니...
다시 아이를 앞에 앉혀놓고 도전해봐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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