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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youngjim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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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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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퍼스트북후기] 동사모가 뭐예요?...... 그야말로 우리아이 첫읽기책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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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에 앞서.....
동사모가 뭐예요?
2달전 처음으로 북카페라는곳에 가입하면서 동사모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동사모체험단이며, 동사모이벤트며.... 여러곳의 북카페에서 동사모라는 단어를 접하면서...
참 궁금했었죠. 그리고.. 조심스럽게 물어봤었습니다.
"동사모가 뭐예요?"
답변이 왔네요. "동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맞죠?
아~. 이런 모임이 다 있었구나....
몇년전 아직 우리 큰아이가 어렸을적에,
저희 사촌언니와 제 친구가 서로 친구가 되어 있다는 사실에 놀라워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서로 나이도 다르고, 사는곳도 다른데....
동화를 읽는 엄마의 모임에서 만났다는 얘기를 듣고,
아이들에게 동화를 읽어주는 단순한 모임이라고 여겼었는데,
그 아이들책속에서 엄마들의 생각과 느낌을 공유하고, 보다 좋은 책을 아이들에게 읽히고자하는 모임이라는 것을 알고 적이 놀란적이 있었습니다.
감동이라고 까지 해야 좋을만큼, 우리 아이들을 사랑하는 엄마들이, 그리고 아빠들이 많다는것에
깊은 감동과 함께 부러움, 그리고 부끄러움을 느꼈었습니다.
동사모.
그 이름을 접하면서 또 다시, 엄마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동화를 쉽게 접하지 못했던 부끄러움.
직장맘임을 핑계로, 두아이를 가졌다는 핑계로 아이들에게 소홀했던 저 자신에게 마구마구 채찍질을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감사의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프롤로그....
동사모책을 처음 접한것은 북카페의 이벤트를 통해서 였다고 기억합니다.
처음 받은 동사모책은 영어책으로 Monsters, 그리고 독서영재책중 하나였었죠.
샘플책이라고해서 그다지 기대하지 않았던 책이었는데...
책속에서 처음 가진 느낌은 신선함과 충격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입니다.
첨부되어 온 CD를 틀어놓고 아이들은 들썩들썩 춤을 추고,
컴퓨터에 로딩시켜놓으면 두 아이가 앉아 따라해보고, 서로 얘기하면서 시간가는줄을 모르더군요.
월요이벤트를 통해 직접 받거나, 주위의 받은 사람과 돌려본책중은
퍼스트북은 I am King. Little Kitten....
처음에 반신반의했던 동사모에 대한 사랑은, 퍼스트북에 대한 사랑은, 이렇게 이렇게 쌓여갔습니다.
이제는... 우리 아이들보다 엄마가 더 열광적으로 퍼스트북의 매니아, 동사모의 매니아가 되어가는 기분입니다.
서평 이벤트 책을 들춰보면서...
이번 서평이벤트를 통해 받은 마이퍼스트북은 [Duck, Duck, Goose]. 그리고 첫읽기 창작그림책은 [나는 왕이다.]입니다.
예전에 받았던 마이퍼스트북에 [I am King]이 있는데,
사이트를 통해서 마이퍼스트북이 번역되어 나온책이 첫읽기창작그림책 인것을 알았습니다.
오히려 하나의 내용으로 2권의 영어와 한글책을 가지게 되서 비교해서 보니 더 좋은것 같습니다.
ㅇ Duck, Duck, Goose
어린시절이 생각나게 하는 책입니다.
잔디밭에 동그랗게 둘러 앉아 있으면, 술래가 손수건을 들고, 둘레를 돌다가 한 사람의 뒤에 손수건을 넣고 오면,
그 사람이 술레가 되서 손수건을 몰래 두고간 사람을 잡으러 가지요. 그동안 그 사람은 쏜살같이 뛰어서 제자리를 찾아가야 합니다.
그 사람이 자리를 찾아 얼른 앉아버리면, 손수건을 받은 사람이 술래가 되는 게임이었죠.
어릴적부터, 대학때까지도 재밌게 했던 놀이였던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의 이런 손수건 돌리기와 유사한 놀이가 외국에도 있다는 사실이 참 신기하기도 하네요.
"보리,보리,보리 하다가 쌀..." 하는 놀이처럼 모르게 손수건을 놓고 가는게 아니라,
먼저 Duck, Duck,.... 하다가 Goose 하면서 새로운 술레를 지목하고, 잡히지 않으려고 도망치는 놀이인것 같습니다.
도망을 치면서 "나 잡아봐라~", 여우처럼 날렵하게 뛰어다니고, 바람처럼 날아다니기도 하고, 신나게 달려갑니다.
그리고는 자기자리로 돌아오죠. 다시 게임이 시작되고....
그 재미가 여간 신이난게 아닙니다.
우리 아이들은 아직 이런 놀이를 즐길 나이는 아닌지라, 엄마가 읽어주는 이 이야기가 신기할 따름입니다.
시터아줌마, 동생, 그리고 엄마를 앉혀놓고, 울 큰 딸래미는 동생에게 Goose! 하면서 ... "Chase me~" 하면서 도망을 갑니다.
동생이 따라가면.. "Like the Wind!" 하면서 비행기 나는 흉내를 내고... 동생은 따라가면서 또 언니 흉내를 내죠.
ㅇ 나는 왕이다.
왕이 된 소년이예요.
소년은 왕이 되서 왕임을 나타내는 반지를 보여주며 우쭐해하고,
호령을 하고, 정렬을 시키고, 적진을 향해 공격도 합니다.
마지막 반전의 장이 있기까지.. 왕이 된 소년은 정말 신이 나 있습니다.
이제 잠잘 시간을 알리는 엄마의 목소리가 서운할 따름이죠.
장난감병정을 연상시키는 그림, 왕관을 쓰고, 어깨에 가운을 두른 멋진 왕이 되고 싶은 아이의 심리가 아주 이쁘게 묘사가 된 책이예요.
우리 아이들은 아기때 썼던 겉싸게의 한쪽을 머리에 뒤집어쓰고 (그부분에 원래 머리를 감쌌었죠.)
긴 막대를 들고는 왕이 되어 엄마와 아빠에게 호령합니다.
이 순간 만큼은 이 세상 누구보다 위에 있어서 군림하며, 할수 있는 모든것을 할수 있습니다.
쇼파위에 올려진 모든것을 다 내려놓고, 위로 올라가서는 자!! 출동이다.(아직 전쟁용어는 모르니.)하고는 한손을 높이 쳐들기도 합니다.
책에는 이런 아이들,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 그대로 담겨 있습니다.
마이퍼스트북의 다른책과 함께....
마이퍼스트북, 우리아이첫읽기책은..
마이퍼스트북은 낸시홀의 영어책이라면, 첫읽기창작그림책은 낸시홀의 영어책을 번역한것 같습니다.
번역된책은 영어책을 그대로 그림과 글이 넣어있고, 오히려 아이들에게 친근감을 느끼게 합니다.
그 내용은 더더욱 다양해서, 숫자를 익히게도 하고(Monsters), 게임을 익히게도 하고(Duck, Duck, Goose), 상상의 날개를 펼수도 있고(I am King), 놀고싶어하는 아이와 부모와의 대화들(Little Kitten), 그리고, 토끼의 너무도 앙증맞게 이쁜얼굴과 이쁜짓을 보여주기도 합니다.(Bunny, Bunny)
그 나타내고자 하는 바도 모두 달라서... 그 속에서 사회성을 익히게 하고, 생활습관을 익히게 합니다. 첫읽기책의 경우 이렇게 책의 옆면에 어떤것을 주제로 이야기할것인지가 나오네요.
첫페이지에 나오는 20~30가지의 단어만으로 이루어져 있는 단순한 문장으로 아주 쉽게 아이에게 접근하고 있구요.
한페이지에 적은 글밥으로 아이들이 그림속에서 많은 상상을 하게 합니다.
많이 접해보지는 않았지만, 책 하나하나가 다른주제로, 모두 다른 사람이 쓰고, 다른사람이 그림을 그린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책을 쓴 사람이나, 그림을 그린 사람이나, 모두 어린이책을 여러권 쓰신 어린이의 순수한 마음을 닮은 작가분이셔서 더더욱 좋습니다.
영어책의 마지막장에 작가에 대한 설명을 읽어보면, 책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는것을 알수 있고, 더더욱 믿음을 가지게 합니다.
CD의 노래에 흥겨워서 저절로 흥얼대게 되고, 이게 영어라기 보다는 노래라는 생각으로 새로운 접근을 하게 되더군요.
Flash CD에서는 하나의 CD속에 5가지 정도의 짧은이야기가 있어서, 지루하지 않으면서 즐겁게 영어를 접하게 되네요.
이번 이벤트책에는 CD가 딸려오지 않아서 아주 많이 서운해 하고 있답니다.ㅠㅠ
반복을 하면서도 새로운 반복이 있어서 지루하지 않습니다.
- Monsters - One Monster, Two Monsters, Three Monsters more....)
영어를 처음 접하는데도(My First Book), 한글을 처음 접하면서도(첫 읽기 창작그림책) 공부라기보다는 놀이처럼 쉽게 다가갈수 있는 책입니다.
아쉬운게 있다면.... 첫읽기책에도 낸시홀의 마이퍼스트북처럼 작가에 대한 소개글이 첨부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에필로그 ....
욕심이 생기는 책입니다.
몇장안되는 아주 단순한 책이면서, 너무나 단순해서 그 여백속에 너무 많은 내용과 상상을 아이와 함께 할수 있어서..
그래서 더 가지고 싶은 책입니다.
"엄마 읽어주세요". 하기전에 CD를 먼저 틀어서 춤을 추면서 책을 가져오는 재치를 발휘하는 울 아이들에게 더없이 좋은 친구가 되고 있습니다.
우리집의 큰아이, 작은 아이 모두 마이퍼스트북에 쏘옥 빠져 삽니다.
엄마도 작은책의 매력에 같이 행복해하고 있습니다.
아주 좋은책을, 아주 이쁘게 읽을수 있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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