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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urd23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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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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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색풍선의꿈][오광의꿈]동사모마이퍼스트북 체험 후기[생일 케이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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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읽기 창작 그림책 [생일 케이크] 글 올리비아 조지 그림 마르타 아빌레스
26일 아침 아이가 일어나기 전에 [생일 케이크]를 먼저 한번 읽어보았습니다.
먼저, 책이 가볍고 종이의 윗면이나 아랫면, 옆면 등 흔히 손이나 부드러운 아이 살결을 쉽게 베여 나가지 않게 한 종이 재질에 감탄했습니다.
저는 책을 구입하면 손으로 책을 한번 쓸어봅니다. 어린 시절에 책을 보다가 손을 많이 베인 기억이 있거든요. 정말 따겁고, 살짝살짝 쓰리게 아픈것이 신경이 많이 쓰이게 하는 상처라서 아이를 키우면서부터 책을 구입하면 특히나 이쪽으로 점검을 하는 편입니다.
색감이 원색이면서 내추럴한 톤으로 이루어 진 그림들이라서 같이 읽어주는 저의 눈도 즐거웠고요. 우리 공주님도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책을 구입할 때 그림의 색에 관심이 많습니다. 엄마들의 취향이 있겠지만, 원색이면서 강렬하지 않고, 내추럴한 톤으로 밝게 그려낸 책이라 안심했습니다.
책 앞머리에 [생활습관]이라고 표시되어 있더군요.
“생활습관과 생일 케이크의 내용의 연관성”을 생각해보았습니다.
이 책을 읽음으로써 생활습관과 어떤 연관성이 있을까...?
[생일 케이크]의 줄거리는,
주인공의 생일을 맞아서 주인공은 선물도 받고, 신나는 일이 많은 생일에 대한 기대감에 잔뜩 부풀어 있습니다.
그래서 주인공은 자신의 생일 케이크를 직접 만들기로 하죠. 자신이 좋아하는 모든 음식들만을 넣고 만든 케이크가 완성이 되었지만, 주인공은 속상합니다.
결국 주인공은 깨닫게 됩니다. 자신이 원하는 케이크는 엄마가 만들어준 케이크라는 것을 말입니다
이 책은 엄마가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면서 단순한 재미로 끝나는것이 아니라 생활습관에 관한 개념을 제시해주는 그림책입니다.
그림책의 주인공이 직접 자신의 생일 케이크를 만들어 보면서 아이의 눈높이에서 자신의 생일 케이크를 평가하는 부분에서는,
“어? 케이크가 너무 파래졌어요.”
“멋지지도 않아요!”
“케이크가 너무 크고, 맛도 너무 달아요”
를 알게 됩니다. 아무리 자신이 맛있다고 생각하는 모든 음식을 다 넣어 만들었지만 달고, 크고, 모양이 이상하다고 생각을 하게 되죠.
자신이 원하는 것만으로만 만들어서는 엄마가 만들어 주는 케이크처럼 될 수 없다는 점입니다.
이상와 현실이 만나 현실을 직시했을 때 유아와 어린이들이 겪는 허망함과 실망감을 아주 자연스럽게 마무리 해주는 책이였습니다.
또, 책 속에서의 주인공의 부모님들은 아이가 직접 케이크를 만든다고 하였을 때 스스로 해보도록 기회를 주고 있습니다. 직접 케이크를 만들 기회를 주는 부모님의 모습. 자신이 만든 케이크에 실망 했지만 정말 원하는 것을 깨닫는 아이의 모습이 잘 그려진 책이였습니다.
여러 방향의 생활 습관 교육을 접하게 해 줄 수 있는 책이예요.
저의 경우에는요,
단것에 대한 아이의 생각을 다른 시각으로 보게 해 줄 수 있었고요,
스스로 해 봄으로써 아이가 한단계씩 자라가는 모습, 즉, 우리 아이의 모습을 미리 보여줄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책을 여러번 반복해서 읽어주어도 아쉬워 하는 아이.
아무래도 알록달록 사탕. 도넛, 달콤한 초콜렛, 오색찬란한 젤리에 마음을 빼앗겼으니 아이가 좋아하고, 아쉬할 수 밖에요.
그래서 책에서 주인공이 만든것처럼 우리 공주님이 좋아하는 과자들로 나름대로 케이크를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다행히 과자에 대한 알르레기. 아토피가 없고, 일단 한번 만들어 보면 어떻게 반응을 보일지 궁금했습니다.
과자들을 준비해놓고 집에 있던 카스테라 케이크를 이용해서 맨 아래에 놓을 바닥으로 해놓고는, 살짝살짝 올렸습니다.
우리 공주님은 고개를 갸우뚱! “엄마, 왜이래!”표정이였습니다.
그래서 열심히 설명을 합니다. 우리도 이렇게 한번 해보자^^ 웃으면서 혼자 열심히 만들고 있는데, 드디어 손을 뻗어서 관심을 가지기 시작합니다.
동사모의 마이퍼스트북 체험단이 된 덕분에 아주 즐거운 오후를 보냈습니다^^
저는 이 와중에도 헨젤과 그레텔이 생각나더군요.
과자집^^ 저도 어릴때는 단것과 과자들이 좋았는데, 이제는 얼큰함과 더 친숙해진 어른이 되었더군요^^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주신 동사모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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