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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etv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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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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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책의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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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까페에서 마이퍼스트북과 낸시홀 첫읽기의 책을 한권씩 받았습니다.
마이퍼스트북을 알게 된지 벌써 6개월.
푸름이닷컴을 통해 동사모에 가입을 하고 독서영재 토들러를 주문하면서 영어영재에 대한 집착이.. 시작되었습니다.
항상 제 Wish list 첫 줄을 차지하고 있던 마이퍼스트북.
하지만 두 돌이 넘도록 책을 거의 사주지 못한 탓에 6개월 동안 마이퍼스트북은 다른 창작책들 뒤로 매번 밀려났습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들어오던 동사모.
아이와 마이퍼스트북의 플래쉬 CD를 보면서 "엄마가 꼭 사줄께.." 이 말만 반복했답니다.
My Truck을 너무나 좋아하는 아이. 이제 그 책만큼은 스피커를 켜지 않아도 줄줄 외운답니다.
한달 전. 이번에는 꼭 영어영재를 구입하겠다며 모아둔 돈으로 낸시홀을 사 버렸습니다.
읽기 독립이 끝난 아이라.. 꼭 필요한 책은 아니라 생각했지만 더 늦기 전에..라는 말이 솔직한 제 심정이었답니다.
도서후기의 낸시홀 서평들에 마음을 빼앗겨 다시 생각할 겨를도 없이 사버렸습니다.
아이의 낸시홀 사랑은 엄청났답니다.
두 달을 채 못 본 낸시홀은 제본이 흔들흔들 합니다.
읽기 그림책이 없이 글을 뗀 아이였지만 이 책이 아이 돌 전에 들어왔다며 아이는 훨씬 글을 빨리 떼었을거라는 욕심 버리질 못하겠습니다.
두 줄을 넘기지 않는 잘 다듬어진 짧은 문장들과, 그림과 일치하는 문장, 그 글자들의 크기는 왜 이 책이 낸시홀 첫읽기라는 제목을 가졌는지 알 수 있게 합니다.
까페에서 날씨가 추워요와 Duck, Duck, Goose!를 받았습니다.
낸시홀 첫읽기 - 날씨가 추워요
아직 어린 아이가 주인공인 책 싫다하며 덮어버리는 아이였는데 글이 짧기 때문인지 아이가 주인공이란 느낌이 들지 않기 때문인지 참 잘 읽어준 책이었습니다.
아이의 옷과 창 밖의 날씨가 일치합니다.
나뭇잎이 보이지 않는 추운 가을, 김이나는 코코아 한 잔을 든 아이의 모습이 너무나 자연스러워 보입니다.
비가 오는 날 점퍼를 입은 아이의 모습.
폭풍우가 온 후 우수수 떨어져 있는 나뭇가지들.
따뜻해지는 날씨와 함께 짧아지는 아이의 옷.
나뭇잎이 무성해지면 레몬주스를 들고 나무 밑에 가서 마실거라는 아이의 얼굴.
책장 하나하나 예쁘기만 합니다.
흰 눈을 기다리는 아이에겐 조금 미안했지만 우리 창작이 아니라 아이의 생각과 조금 다른 건.. 이해를 시켜야 할 듯 합니다.
항상 낸시홀 첫읽기를 보면서 이런 생각을 했었습니다.
우리 나라에도 아이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이런 읽기 책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그림과 글이 모두 일치하며, 날씨, 자연, 인간 관계, 명절, 주변의 모습을 모두 담은 첫읽기 책.
책장을 가득 채운 그림 가운데 커다랗게 자리한 짧은 글들.
아이의 재미만 불러 일으킬 수 있다면 한글을 떼는 일은 어려운 일이 아닐텐데.. 하는 생각..
참 오랫동안 해 보았습니다.
보는 관점이야 다르겠지만...
아이와 전 낸시홀에 참 많은 점수를 줍니다.
아이가 너무 좋아하는 책이라 낸시홀..이라는 단어만 들리면 우선 반갑답니다.
마이 퍼스트 북 - Duck, Duck, Goose!
낸시홀이 마이 퍼스트 북의 번역본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는 점이 제가 마이퍼스트 북을 또 젖혀놓고 낸시홀을 사게 만들었답니다.
너무 많이 읽어 이젠 외우는 마이 퍼스트 북의 제품소개.
전세계 유치원 어린이들이 보는 스콜라스틱 기초 영어원서!
은 세계 최대의 다국적 학습 교재 전문 출판사 스콜라스틱에서 출판, 전세계에 보급되고 있는 전문 유치원 교재입니다.
너무 예쁜 유치원 아이들의 일상생활.
아이와 함께 너무나 많이 봐서 이젠 책의 순서까지 외운답니다.
플래쉬 CD가 너무 탐이나는 마이 퍼스트 북.
동사모에서 매번 이벤트 신청을 하면서도 한 번을 받아보지 못했던 마이 퍼스트북을 하늘색 풍선의 꿈에서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알고 있는 내용, 너무 많이 본 그림이었지만 그 책이 아이의 손에 들려 있다는 건 엄마에겐 흥분 그 자체가 되었답니다.
엄마가 읽어주지 않아도 혼자 읽는 아이를 보며, 전문 유치원 교재..라는 그 설명을 실감합니다.
아직 수건돌리기도 해 보지 못한 우리 아이.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엄마, 이모들을 둥글게 앉혀놓고 Duck, Duck, Goose 놀이를 합니다.
아직.. 된소리가 많이 나는 아이의 발음은 떡, 떡, 구즈..로 들리지만 이렇게 미국의 문화를 이해하는 듯 싶어 신기하기만 합니다.
이 놀이를 아직 이해하지 못하는 엄마..
언제 아이가 Goose! 를 외치는 지 알수가 없어 답답하기만 합니다.
가이드 북에선 자세히 설명을 해 주었겠죠...?
요즘 나잡아봐라 놀이에 심취한 아들.
"지호는 진짜 빨라~" 이 정도의 표현만 하던 아이가 요즘 "I'm like a fox, I'm like the wind."를 연발합니다.
친구와 어울려 노는 놀이의 즐거움도 느낄 수 있고, 추운 날씨 방안에만 있어 답답하던 마음에 푸른 잔디가 들어온 거 같아 자주 따뜻합니다.
이 책을 아직 사주지 못했음이.. 미안할 뿐입니다.
사이트를 그렇게 자주 가는 것만으로도 아이의 마이 퍼스트북에 대한 애착을 확인했는데 그 좋아하는 책을.. 왜 아직 못사주고 있나 싶습니다.
마이퍼스트북.. 좋은 책..이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이번 기회에 아이가 이 책을 좋아할거라는 어렴풋한 제 생각을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의 입을.. 이제 조금씩 열어줘야겠단 생각.. 합니다.
좋은 책.. 접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하단 말.. 밖에 다른 말 드릴 수 없어 죄송할 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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