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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커뮤니티 > 도서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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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ra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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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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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데르센 동화 실망스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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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름이 독서영재 시리즈를 구매하면서 저렴한 가격뿐 아니라 질적인 만족도 함께 느껴왔습니다. 6번째 시리즈로 독서영재 15를 택하였는데 동사모측의 제품 선택에 다소 문제가 있지 않나 싶어 지적드리고자 합니다.
번역이나 편집상의 미비점은 차치하고,
안데르센 시리즈 수입 결정시 꼼꼼히 책 내용을 점검하셨는지 묻고 싶습니다.
<지혜로운 작은 플라우스>
아이들에게 이 책을 읽히는 내내 '이 책을 끝까지 읽어주는게 옳은가'망설였습니다. 책을 다 읽은 후 5살짜리 아이의 소감은 '제목이 잘못된 것 같다'였습니다.
아이가 스스로 바꾼 제목은 '욕심쟁이 작은 플라우스'였습니다.
자신의 욕심을 위해 잔꾀를 부리고 사람의 목숨을 함부로 다루면서 재산을 모은 주인공을 과연'지혜롭다'고 할 수 있을런지요. 화해와 용서가 아닌 거짓과 미움, 복수, 욕망을 조장하는 내용은 아무리 안데르센 동화라 하더라도 아이들에게 권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여기에 비한다면 <이집트 공주와 개구리>에서 길가던 강도가 아무 이유 없이 목사와 말을 도끼로 죽이는 장면 정도는 양호하게 보일 정도입니다.
그 밖에도 <...아네모네>는 번역이 잘못된 것인지, 도무지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를 알기 어렵습니다.
어린 아이들을 위해 좋은 의도로 책을 선정하여 저가에 공급해주심에 매우 감사드리고 소개도 많이 하였습니다만, 이번 구입 건으로 인해 생각을 다시해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귀사가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사고를 키워주는데 의미를 두고 계신다면 도서 선정에 보다 신중을 기해주시기를 부탁드리며, 안데르센 동화 중 문제가 있는 책은 시리즈에서 제외하여 귀사의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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