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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커뮤니티 > 도서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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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mi27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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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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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m 울 아들~ 택배 박스 신나게 뜯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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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가 오는날이면 우리 아이는 문도 열어주고 아저씨게 인사도 하고..
박스를 보면서"우와~ 우와~" 하고 탄성을 지르며 박수치고 발을 동동 구르고 감탄에 겨우 난리도 아니답니다.
작은 고사리손으로 박스를 뜯어 책들을 하나 하나 밖으로 꺼내 쌓아 올리고서는 그 위에 올라가죠. 그리곤 그 조그만한 박스에 꾸역~ 꾸역~ 들어가 찢어질듯 빵빵한 박스 속에서 함박웃음짓는 모습이 정말 웃깁니다.
우리 아이도 택배가 오는날이 즐거운가봅니다.
이렇게 좋은 책들이 매달 집으로 오니 가슴 설레이고 뿌듯해요.
책들 중 두세권 정도 안봐도 커서 보면 되는거고, 책이 커서 책장에 안들어가면 누여서 넣어면 되니 이런 가격에 감동적이고 질 좋은책을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기쁩니다.
12월 도서도 어김없이 아이를 단숨에 매료시키는 책이 있어 흐믓했습니다.
"용용죽겠지"에서 강아지와 함께 닭을 세는데 어찌나 열심히인지..
닭이 사라진 닭장 안을 보고 멍해 있는 아이의 모습은 정말 귀여웠죠.
"좋은 친구들.." 의 펭귄과 원숭이 그림을 보면서 눈이 커지고.. 별을 진지하게 보는 모습.. 책에 흠뻑 빠져 있는 모습이 너무나도 사랑스러웠어요.
우리 아이는 진득하게 책을 잘 못봐 얼른 보여주거나 책속의 물건을 달라고 하면 비슷한것주고 놀이를 해야하죠.
책보다보면 다른 활동으로 넘어가는게 더 많아 은근히 부담스러울때가 있지만 책에 관심가지는 것에 고마워 해야죠.. ^^;
곧 세분화를 한다니까 마음이 흔들리네요.
세분화를 기다렸지만 이제 책보여주기에 요령이 생겨 그림위주로 보여주면서 상황설명 (이야기)는 아주 짧게 하고 책장을 넘기면 재미있게 잘보더라구요.
그리고 집에 쉬운 책들 사이에 선정도서를 넣어서 보여주면 감성이 풍부해지고 깊어지는것 같아요,
저는 처음에 그리다가 만듯한 그림이라든지 표현이 낯설고 거칠고 어두운 색감이 마음에 안들어 책받으면 4권정도만 맘에 들었는데 우리 아이는 그런책들도 너무 잘 봤답니다,.
"내가 최고야" 책처럼 표현이 거칠고 정신사납고 무섭기까지 한 책도 우리 아이는 지금도
무척이나 잘 보고 즐겁게 봅니다,
우리 아이덕분에 그런책들의 재미와 가치를 알게 되였답니다.
여기를 알지 못했다면 엄마의 편식된 선택으로 아이의 그릇을 작게 만들뻔했다는 생각에
정신 아찔합니다.
이렇게 지금까지의 도서로도 아이의 호기심과 감성을 잘 채워지는것 같은데..
앞으로 이런 풍부한 그림과 한참을 넘겨도 좋은 그림이 나오는 페이지수가 줄어든다면..
아쉬움이 생기네요.
세분화는 두배의 경비와 작업이 필요하시다는데 타산이 안맞아 가격이 오르면 어쩌나
공구가격이 인상되어 판매되면 어쩌나 혹 이 운동이 사라지면 어쩌나..
이런 저런 심난한 마음이 생기지만 .. 잘 될꺼라 믿어요.
한해 고생 많이 하셨고
이런 좋은책 공급해 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내년에도 지금처럼 좋은책 많이 부탁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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