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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codid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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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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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단 성장동화로 자라는 우리 아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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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단 성장동화를 받고는 만화형식이라 큰아이들은 몰라도 36개월이 채 되지 않은 우리 아들이 과연 읽을까 걱정이었어요..
그러나 제 생각과는 달리 오던 날 부터 박스에서 개봉해 그중에 샘이 사랑에 빠졌어요를 들고는 읽고 있는 겁니다.
물론 그림을 보는 거겠지요..
제게 가져와 읽어달라기에 한 10번은 읽었나 봅니다.
베란다 사물함에 이 책들을 정리하고는 매일 나가서 봅니다.
그리고 혼자 웃습니다.
아이와 책을 읽으면서 사랑에 대해 이야기 했습니다.
웃기죠? 36개월이 채 안된 아이에게 사랑이란..
그런데 놀랍게도 조숙한 울 아들 좋아하는 누나가 있더군요..
그냥 친한 누나정도로만 여겼더니 이제 보니 그게 아니라 너무나 좋앙하더군요..
누나 이야기만 나오면 웃으면서 뽀뽀하고 싶다는거예요..
그 책 덕분에 아이와 좋아하는 사람에 대해 이야기 했어요..
그리고 아이가 뽀뽀하는 걸 창피해 한다는 거도..
아이와 진지하게 이야기 하게 되어서 너무 좋네요..
그리고 올해 이모가 돌아가셔서 전 아이가 아직 어려 죽음을 모른다고 생각했는데 새가 죽었다는 내용을 가져 오더니 죽음에 대해 궁금해 하더군요..
그리고 이모가 돌아가셨다는 것도 알구요..
아이와 이책 덕분에 대화도 많이 하고 아이의 생각이 엄마의 생각만큼 어리지 않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나단 성장동화로 저희집 아이도 많이 자라는 걸 느껴요..
요즘은 다른 이야기들도 꺼내오구요..
이제 곧 동생이 생기는데 동생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있는 기회가 되었어요..
나단 성장동화 생각보다 훨씬 좋은 책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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