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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sh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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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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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검다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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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책을 며칠 전에 받아보았습니다
솔직히...감동 많이 받았습니다
제가 받은 감동을 우리 아들(40개월)도 고스란히..아니 더 받았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아니 오히려 엄마보다도 더 받고 있는지도 모르지요^^;
11월부터 독서영재 책을 받아보았는데..12월에는 더...깊이가 느껴지고 감동이 전해져 오네요
사실 우리 아들은 책 읽기를 엄청 좋아라 하긴 합니다만 그 엄마는 항상 책에 목마른 아들에게 부족하기만 했지요 그리고 지금쯤 창작의 한 단계를 높여서 이제 서서히 난이도 좀 있는 심도 깊은 책들로 들어가야 하지 않을까 고민하고 있던 차에 독서영재 책은 그 해답을 알려준것 같아 너무 고마워요 다음 단계로 올라가기 위한 징검다리 역할이라고 할까요?
이전에 우리 아들이 보아오던 책들은 스토리가 단순하고 명확하게 전개되고 그림 또한 그랬던것 같아요
그런데 11월 책 중에 바둑무늬 하마 이웃..왕관 쓴 허수아비..등등
12월의 작은 별의 선물 친구가 좋아졌어요 먹구름 까마귀 숲이 아파요 충성스런 바비..등등 입이 아파 더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책들이 좋아요
간혹 오자..등등 신경 쓰이는 부분도 없지 않지만 책의 깊이에 비하면 그 정도쯤이야 하고 덮어줄수 있을 것 같아요
정말 시중에서는 찾기 힘든...재미와 흥미 위주의 책들로 아이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책들이 넘쳐나는 요즘에 저와 아들에게 너무나 고마운 일들이 아닐 수 없어요
아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내내 생각했답니다
'아들아 이런 책들은 엄마랑 너랑 같이 읽을 수 있어서 정말 좋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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