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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vi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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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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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 도리 한글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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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애가 한글이 많이 늦었습니다. 아기 때부터 아프기도 했고, 제가 한글을 꼭 학습지나 교재를 통하지 않고도 시킬 수 있다고 생각만 했지 책을 열심히 읽어주지 않았거든요.
또 가장 후회스러운 점은 여기 저기서 물려받은 책이 집에 너무 많아 아이 연령에 맞는 책을 사주지 않은 것입니다.
명작 동화, 위인전, 전래동화 등 아직 아이에게 맞지 않는 책들을 책장 가득 쌓아놓기만 하고 막상 아이의 흥미를 끌 만한 아이 수준에 맞는 책을 준비하지 못한 것이 아이가 책에 흥미를 갖지 못한 이유였던 것 같아요.
이제 좀 신경써서 책을 많이 접하게 해주려다보니 아기때 읽었어야 할 책들에 관심을 보이더군요.
그래도 늦었지만 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지금부터라도 흥미있어 하는 단계부터 차근차근 읽어주자 마음먹고 책을 읽히는 중에 이 책을 구입했습니다.
다른 책들에 비해 많이 싼 가격이 좀 내용이 부실하진 않을까하는 걱정을 하게 했는데 정말 책을 받은 날부터 꼭 전권을 다 읽어야 잠이 들었습니다.
꼭 한글떼기라는 목표를 달성하지 않더라도 그렇게 재미있게 책을 읽는 것 만으로 이 책이 너무 좋다는 것이죠.
게다가 둘째는 두돌이 좀 지난후에 받았는데 아직 글자는 안가르치고 있지만 책을 여러번 읽어서 제가 "시름 시름"하고 제목을 읽으면 "몸이 아파요"하고 책 제목을 이야기합니다.
한글을 빨리 깨우치는 것이 좋다고 하지만 큰 애를 늦게 가르쳐서 애를 먹기도 했지만 아직도 전 너무 빨리 글자를 읽히거나 하고 싶지는 않거든요.
이렇게 늘 책을 좋아하고, 엄마와 함께 읽기를 좋아하고 그러면 만족입니다.
또 이 한글떼기를 읽고 달라진 점은 제가 단행본으로 책을 사주었을땐 몇권읽고 말았는데 이제는 전권을 다 읽고, 또 읽고 읽는 양이 많아졌습니다
한글떼기를 구입할 때 홈쇼핑에서도 여러셋트를 구입했는데 그 책은 안 읽고 이것만 읽어서 너무 아깝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제 그 책들도 한번 읽기 시작하면 꼭 세트를 다 읽으려 하네요.
새앙이, 바둑이, 곰돌이 단순하지만 내용이 아이들과 밀접한 내용이어서 더욱 흥미를 갖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새앙이 아파 의사선생님이 오시는 내용은 병원에 다녀본 아이들에겐 너무 친근한 내용이어서 좋아하구요,
곰돌이의 식구를 소개하는 책을 읽고는 우리 식구를 소개하기도 하구요.
특히 꼭 마지막에 잠을 자는 바둑이 책을 읽고는 잠이 들도록 유도하기도 하지요.
ㅋㅋㅋ
책은 일단 엄마 맘에 들어야 자꾸 읽어주고싶잖아요.
읽을수록 마음에 드는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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