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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10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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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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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그리자를 읽고 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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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한참 크레파스를 가지고 그림그리기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물감은 방을 어지럽힌다는 이유로 주지않았습니다.
이 책을 보고 난 후 과감히 물감과 스케치북을 꺼내주었습니다.
처음엔 물이 튀고 물감이 여기저기 묻어 슬슬 화가 났지만 이내 아이의 밝고 환한 모습을 보니 저도 덩달아 신이나서 붓으로 산, 나무 등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는 아무거나 그리더니 아빠, 엄마, 자동차..........라고 말합니다.
제가 봤을땐 그저 동그라미나 막대모양일 뿐인데 ㅜ.ㅜ.
그림을 그리면서 상상력을 마음대로 펼쳐대는것을 보니 왜 진작 이렇게 하지 않았나 하는 후회가 되더군요.
이제부터라도 그림을 많이 그리게 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당분간 방은 엉망이 되겠지요.
책 한권이 아이와 저를 이렇게 변화시키는군요.
동사모에서 권하는 책은 이제 믿고 살렵니다. 앞으로도 좋은책 많이 소개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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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이너무 아프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