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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10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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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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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기회를 주신 동사모에 감사를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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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39개월된 아들을 한명 키우고 있습니다.
처음 6개월회원을 가입하고 첫 책을 받아들었을때의 감동을 어찌 잊을수가 있을까요.
첫째는 책크기에 놀랬고 (엄청 작은책인줄 알았음) 둘째는 책 내용에 감동했습니다.
10권 모두 울 아들이 참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쫒아오지마, 무서워' 는 몇번 읽더니 한글도 못뗀 녀석이 어느새 줄줄 외워서 읽더니 이제 제법 흉내까지 내며 잘 읽습니다.
하지만 10월 11월 도서는 3권정도만 읽고 나머지 책들은 별로 관심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냥 책장에 쌓아두자니 먼지만 쌓이고 억지로 오바해서 읽히니 자꾸만 도망가고 이러다가 책을 싫어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생겼습니다.
그러다가 생각을 한것이 독서영재 책이 모두 동사모에서 나온다는 걸 알고 동사모사이트에서 외국창작편을 살펴본 결과 역시나 제가 갖고 있는 책이 다 있는건 아니지만 울 아들의
관심을 끌기에는 충분했습니다.
제일 먼저 찌찌시리즈 '우리집이 최고야' '노래못하는 아기참새'를 보여주니 완전 열광
그 자체였습니다. 까부리나 꾸리는 아무리 찾아도 보이질 않는군요.
왜 없는지 관리자님께 물어봐야겠네요.
며칠전 경주에 가서 참새를 볼 기회가 있었는데 바로 참새를 보더니 "찌찌다. 찌찌야
노래해봐. 이젠 노래 잘하니? 짹짹 짹짹 " 하고 물어 본답니다.
그모습이 무지 귀엽습니다.
찌찌로 유혹을 한다음 바로 딩동댕 시리즈를 보여주었습니다.
이게 왠 대박입니까? 다행히 딩동댕시리즈는 엄청 많더군요. 우리 아들은 곰빵을 최고로
좋아한답니다. 모든 빵만 보면 '곰빵이다' 하면서 사달라고 합니다. 그 바람에 빵값 엄청
들어갔습니다. 12월에 선정된 도서 화가 미미에 대한 내용도 있습니다. 물론 화가 미미의
책도 즐겨 봤습니다.
제 짧은 생각엔 왜 똑같은 책을 몇권씩 선정할까? 좀 더 다양하게 선정하면 좋겠다 했는데 그게 아닌가 봅니다.
역시 아이들 눈엔 아이들 책이 있나봐요. 딩동댕의 책이 3권이나 되니 '곰빵' '미미' 하면서 어찌나 좋아하던지 이젠 똑같은 책이 많은게 참 다행이다 싶습니다.
다음달에 선정된 딩동댕을 보더니 벌써부터 책이 언제오냐고 성화네요.
이젠 스스로 마우스를 움직여 보고 싶은 책에 대고 책보기를 클릭한답니다.
'바둑무늬 하마' 는 책 내용이 제가 읽어주기엔 좀 긴 듯합니다. 그래서 가끔 한번씩
읽어주고 동사모사이트에서 동화를 보여줍니다.
놀이에 열중하다가도 자기가 좋아하는 부분이나 많이 들었던 부분이 나오면 하던 짓을
멈추고 모니터에 앉아 책장을 넘기며 화면과 책 내용을 유심히 보며 같이 넘깁니다.
이렇게 해서 전 관심이 없는 책은 일단 동사모에서 동화를 먼저 보여줍니다.
그런다음 " 똑같은 책이 여기 또 있네" 하며 슬슬 유도를 합니다.
그러면 울 아들은 자기가 갖고 있는 책과 그림이 똑같다 하면서 무척 신기해 합니다.
별거 아닌거 같지만 제법 이 방법이 잘 먹혀 지금은 완전히 모든 책을 독파중입니다.
저도 맨 처음엔 선정된 도서들의 책 내용이 너무 어려운건 아닌가 싶더라구요.
과연 39개월된 아들이 이 책의 내용을 이해를 하기나 할까?
이런 부분은 어떻게 설명을 할까?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유치원이나 가야 이해 할 책을 내가 미리 읽어줘서 괜히 거부반응을 일으키지는 않을까? 정말 책을 들고 고민 많이 했습니다.
저는 '엄마랑 함께 봐요' 이 부분을 미리 복사해서 책 뒷면에 다 붙여놨어요.
그래서 책을 읽어주기전에 '엄마랑 함께 봐요' 을 먼저 읽고 교훈적인 내용이나 강조하고
싶은 내용을 글 읽어주는 중간중간에 살짝 연결을 시킵니다.
다는 이해를 못해도 조금은 이해를 하는 눈치이긴 해요.
두서없이 글을 썼네요.
다른 분들도 한번 해 보세요. 분명 효과는 있을거예요.
이젠 책 없인 하루도 못사는 울 아들이 전 무지 자랑스럽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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