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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emio03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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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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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읽기,, 그까이꺼~뭐~대충,,(경비원버젼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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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는 도서관과 책대여 ,, 그리고 중고책시장이나 인터넷서점에서 가끔 구입하는 것으로 책읽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반복을 제외하고 1400여권 정도 읽힌 것 같습니다)
6살인데 아직 읽기 독립은 되지 않고 있구요,,
매일매일 저는 되지도 않는 구연동화하느라 목이 다 쉴 지경이네요~ ^^(하지만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으로 할아버니,할머니,교활한 사람,답답한 사람,씩씩한 남자, 인자한 엄마,호들갑스런 아줌마 역할 아주~~ 잘 소화합니당~^^*)
도서관은 여러가지 목적(?)으로 아이랑 같이 다니고 있는데요,,
돈 들이지않고(가장 큰 메리트랄까~ㅋㅋ) 책 읽힐 수 있고,, 나들이 겸 책읽는 습관도 들일 겸,, 학구적인(?) 환경도 보여 줄 겸 해서,, 겸사겸사 다니고 있네요,,^^
도서관이 공원안에 자리한 지라,, 요즘은 단풍이 넘 좋아서 갈때마다 우~와! 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던 데요,, 님들도 단풍구경은 하셨는지~,,,
아이랑 스케치북에다 나뭇잎을 붙여서 나무도 만들어 보고 꽃도 만들고,, 왕관도 만들어서 왕자님 놀이도 하면서 ,,이런 시간들도 넘 행복하구요,,
서두가 두서없이 넘 길었네요,,^^;
예전에 푸름이아버님께서 ,, 초록이가 그랬다시면서,, 아이는 자신의 소유가 주어지지 않았을때 책의 바다에 흠뻑 빠지기 어렵다고 하셨던 말씀이 자꾸만 생각이 나더군요,,
우리 아이는 한꺼번에 20~30권정도는 읽는데도,, 뭔가 2% 부족한 게 늘 느껴졌었거든요,,
그리고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 중에서 '엄마~ 이 책은 내가 너무너무 갖고 싶어,,'라고 이야기하는 책도 많았구요,,
그게 바로 소유에 대한 욕구였구나~하는 걸 깨달았죠,,
나름대로는 책에 대한 투자엔 후(?)한 편인데도,, 충분한 갈증을 해소해주긴 무리가 있더이다~,,
가장 큰 원인이 경제적인 부담이라는 건 두 말 할것도 없지만,,^^
그러던 중 푸름이독서영재10000을 알게 됐구요,, 언제나 나의 '육아지침서'가 되어준 --정모에는 한 번도 나가본적이 없지만,,(죄송^^:) 애 키우다 마음이 힘들때는 괜히 한번 들어와서 칼럼이나 육아메세지,,질문&답변 보면서 큰~~ 힘을 얻고 갑니다,,늘 감사합니다,-- 푸름이닷컴에서 하는 프로그램이라 두 번 생각도 안해보고 바로 저질렀슴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아이가 넘 재밌게 본다면,, 그게 엄마로선 가장 흡족한 일이 아닐까싶습니다 ,, (어떤 작가가 그런말을 했다고 하더군요,, 아이를 가르치려는 목적으로 교훈적인 내용의 책은 쓰지 않는다고,,아이를 기만하는 거라나,, 존 버닝햄이던가,,저 역시 때론 그냥 사심없이 깔깔깔 웃을 수 있고 생각이나 교훈은 옵션으로(?) 아이 스스로 아는 만큼 생각하는 깊이 만큼 느낄 수 있는 그런 책이 좋더라구요,,)
저는 집에 놀러오는 친구들에게 이 책을 꼭 보여줍니다,, 첫번째는 책값이 권당 1800원이라는데 예외없이 놀라더군요,, 두번째 반응은~? ,, 그 가격인데도 책이 너무 재밌다는 것에 역시나 예외없이 놀라더라구요,,
제 개인적으로는 아이만 좋아하면 된다는 주의 지만,, 이 책은 아이와 엄마 두 사람이 모두 만족할만한 책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재미&자기소유&교훈&자연스런학습효과&경제적인 측면까지 모두 만족합니다)
아 참, 한가지 더~,,
우리 아이같이 읽기 독립이 덜 된 아이들은 짧고 반복되는 대사 -예를 들면 '아이쿠~',,'갑자기~~'(돼지 꾸리와 늑대시리즈 중)- 를 따라하면서 스스로 읽기를 즐거워하더군요,,
돼지를 잡아먹으려해도 늘 실패하는 늑대 시리즈만 보면 깔깔깔~~ 뒤로 넘어가며 웃는 우리 아이,,(그리고 바로 역할극 들어갑니다~~~)
이런게 바로 행복한 책읽기가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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