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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커뮤니티 > 도서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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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lh7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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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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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좋아하는 첫걸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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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이들을 위해 무엇부터 해야 할지 아직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주의에 조언도 들어보고, 자녀를 둔 엄마들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여러 방면의 책들도
읽어보고 있지만 많이 어렵네요.
각양각색의 시행착오와 방법을 알려주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책을 다양하게 많이 접하게
하고, 많이 읽어주고, 읽도록 하여야 한다는 생각은 누구든지 똑같은 생각들인것 같네요.
하지만 우리아이들에게도 책을 좋아하도록 보이는 곳마다 책을 놓아두고, 도서관에 함께
가서 대출도 해보고 잠잘적에 읽어주기도 하고 있지만
스스로 책을 읽어보고 읽어 달라고 하지를 않았습니다.
엄마가 책을 읽어줄테니 보고 싶은책 갖고 오라고 해야 마지못해 한두권 꺼내오는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푸름이 독서영재 10000권 읽기운동에 참여하기 까지 많은 고민을 하였습니다
첫째딸이 7살, 둘째딸이 4살인데 첫째가 권장대상에서 조금은 아쉬움을 갖고
6개월 회원에 신청을 하였습니다.
10월에 1회, 11월에 2회를 받아보았습니다.
10월에 처음 책을 받고 10권을 하루에 책 제목과 표지그림부터 보여줬는데
첫째 딸 표정이 조금 달라 보였습니다.
2회를 받고 5권 정도 먼저 보여줬더니
큰애가 '엄마 딩동댕 곰돌이 이야기책 또 있어요?'라면서
'나 곰돌이책 좋아할것 같아요'라고
뜸금없이 '좋아요'가 아닌 '좋아할것 같아요' 라고 하는
첫째의 표정이 오래전에 갖고 싶었던 선물을 받은 것처럼
얼굴에서 행복이 보이는듯 하였습니다.
앞으로 스스로 책을 좋아할지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좋아할 것 같다'는 큰딸의 마음이 기특하고
6개월 회원에 가입한것이 잘할것 같습니다.
책을 사랑하고 싶어하는 모든분들께 희망이 되었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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