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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커뮤니티 > 도서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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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m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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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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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자연사 박물관... 공룡에 묻혀 사는 요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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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이야기.. 이제 여섯살 난 딸아이가 공룡을 좋아할까.. 무서워하지는 않을까.. 하는 우려를 하면서, '여러 분야를 접하게 해주어야 한다'는 엄마의 욕심을 부린다는 생각으로 공룡자연사 박물관을 공구하게 되었는데, 책을 보고 있는 지금은 아이가 '엄마의 편견'을 여지없이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이야기책, 그림책도 좋아하지만.. 공룡책은 이상하게도 아이가 더 애착을 가지고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억지로 읽히려고도 하지 않았는데.. 스스로 가지고 와서 읽자고 합니다. 아마.. 큰 이빨, 긴 발톱, 긴 꼬리, 집보다 큰 덩치와 같은 공룡의 갖가지 외모와 특성에서 느끼는 신비함, 꼬마들 발음으로 어려운 공룡의 긴 이름.. 등등이 공룡책의 매력 포인트가 아닐까 합니다..
공룡책의 무한한 매력과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열린 눈과 가슴이 있는 아이에게 '여자아이가 공룡을 좋아할까' 하는 어리석은 생각을 한 것이 엄마로서 스스로 부끄럽기만 합니다.
요즈음은 매일 읽을 때마다 아는 공룡 이름이 하나씩 늘어가는 재미도 만만치 않습니다. 우리 아이는 스테고사우루스나 이구아나가 좋다고 강조하지만, 무서운 싸움꾼 티라노사우루스를 가장 입에 많이 올립니다. 누구도 잡아 먹을 수 있고 이래도 잡아 먹을 수 있고 하고 말입니다. 그러고 보니 공룡책을 보면서 약육강식의 동물 세계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어 그것 또한 얻은 것 같습니다.
참, 알도둑인 줄 알았지만 이후 연구에서 알을 잘 돌보는 엄마 공룡이라는 것이 밝혀진 오비랍토르 이야기를 재미있게 봤는데, 비디오에는 여전히 알도둑으로 나오는 것 같던데요.
당분간은 우리 아이가 공룡에 빠져 살 것 같습니다. 고 작은 입으로 공룡이름을 오물오물 하는 거 보면 정말 귀엽습니다. 아이 엄마도 아이와 함께 공룡에 묻혀 살껍니다. 우리 모녀는 잠자기전 공룡사를 여행하는 것으로 잠을 청한답니다.
마지막으로 좋은 책.. 볼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동사모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 좋은 책을 더 좋은 가격에 아이에게 보여 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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