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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커뮤니티 > 도서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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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poem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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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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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들러, 감동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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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름이 동사모를 알게된건 몇달전 어느 카페에서입니다. 그리구 이런사이트도 있구나하고
잊어버렸죠.
얼마전 어린이날 특집으로 '읽어주기의 재발견'이라는 프로그램을 봤어요.
거기에 나오는 아이는 산만하고 짜증을 잘내고, 자기뜻대로 안되면 신경질을 부리고 하더군요. 그런데 엄마가 동화책을 하루하루 읽어주면서 아이도 점차 안정되고 사랑을 아는 아이로 변화하는 과정을 보여주더군요. 그순간 아찔했습니다.
왜냐하면 저희 아이도 그렇거든요. 그동안 아이를 위해서 책을 읽어준게 언제적 일인가 싶더라구요. 그리구 아이에 대해 미안함이 밀려오더라구요.혹시나 하는 생각으로 저도 시도해보기로 결심을 했어요.
토들러를 구입하고 책을 기다리는 며칠동안 저혼자 너무 기대되고 행복했답니다.
책이 택배로 오던날 아이는 새책을 보는순간 너무 좋아서 펄쩍펄쩍 뛰더군요.
단숨에 빨리 읽어달라고재촉해서 그자리에서 10권을 모두 읽어줬습니다. 그리고도 계속 읽어달라고해서 목이 아플 지경이었어요.
자연스럽게 tv보는 시간이 줄어들고 엄마와 나란히 앉아서 책을 읽는 시간이 많아지다보니 서로에게 더 사랑을 느끼게 되더군요.
어떨땐, 책이 엄마를 붙잡고있기위한 도구처럼 느껴질때도 있지만, 아이가 일어나자마자 책읽어 달라고 하고 볼텐트속에 가지고 가서 읽어달라기도 합니다. 마치장난감처럼요.
그리구 잘때도 끝도없이 읽어달라고해서 귀찮기도 하지만, "킁 킁 킁"을 읽을때 엄마젖냄새를 맡으며 킁킁킁 흉내를 낸다든지, 엄마 고마워같은 말을 할때면 너무나 사랑스럽답니다.
'날아라 작은새'에서 새가 떨어진 부분을 읽을때면 잘 되지도 않는 발음으로 "엄마, 어케하지?" 그럴때면 웃음이 절로납니다.
너무 잘산것같아요. 책그림도 너무나 정감있고 예뻐서 볼때마다 제가 아이처럼 책을 쓸어보곤합니다. 특히, '윌과 스틸'은 너무나 이쁜것같아요.
여기에 나오는 대부분의 등장인물이나 동물들을 저는 제아이의 이름을 넣어서 읽어줍니다.
그러니까 더 친근감을 느끼고 잘 집중하는것같아요. 그리구 동물이라하더라도 이건 자기라고 손가락으로 짚기도하구요.
푸름이 동사모를 알게된건 정말 행운인것 같아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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