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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won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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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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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사이 확 변한 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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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뜸하게...여기에 오지 못했네요^^
나름대로 아이와 지내는 시간이 너무 행복했다고나 할까요..^^
우리 아이는 이제 5월 8일이면 정확히 48개월이 되는 남자아이랍니다.
푸름이와 독서영재를 알게된건 작년 12월 이었어요^^
반신반의 하며 이곳을 찾게되었는데...지금은 정말 아주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5개월정도...이곳에서 구입한 책과 이것저것 구해준 책이..어느덧 500여권이 되었어요..
그리 많은 책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우리아이에겐 적지 않은 양이었습니다.
집에 책을 들이면서도 과연 아이가 이걸 소화해낼수 있을까..맞춰갈수 있을까...
고민하면서도...잠자리에 들기전엔..의식적으로 책을 읽어주기 위해..나름대로 애를 썼어요
첫달은...자기가 좋아하는 책에만 부분적으로 관심을 갖더라구요..엄마 욕심에 이왕이면 다른책들도 좀 봤으면 하는 마음이 굴뚝같았지만..그래..언젠가..또 볼날이 있겠지 하며 지내왔습니다...
어느덧 5개월이 지났어요^^............
어쩌다 익숙한 글씨는 이미지와 함께 얘기도 하고...조용하다 싶어 아이를 찾으면
책꽂이 앞에서 다리를 펴고 다리위에 책을 편채 혼자 중얼중얼 이야기를 만들더라구요^^
오늘 또 제가 기뻤던건...그동안 집에 들였던 독서영재중...안봤던 책들말예요...
어느새..이책 저책 읽으며 아이의 관심사가 넓혀졌나 봅니다...딴에는 그동안 안봤던 책에는 어떤 그림과 내용들이 담겨져있나 궁금했는지..한권한권 뺴서 중얼중얼 보고...
자동차만 좋아했던 아이가 이제는 "엄마 나는 책이 젤 쪼아!" 하며 책을 품에 안고 다니는 모습이 얼마나 사랑스럽던지요...^^
예전 베드타임 스토리때는...엄마가 책을 읽자고 했었어요...
그런데 요즘은...제 생활에 영향을 받을만큼..."책책..엄마 책 읽어죠"...샤워를 끝내고 잠옷을 갈아 입히자 마자.."엄마 책 읽어죠"....."엄마 오늘은 책을 한번도 안봤잖아..읽어야지".감기는 눈을 억지로 뜰려고 떴다 감았다 하는 표정...그러면서 이야기와 함께 꿈나라로 떠나가는 아이의 모습은 정말 그동안의 제 노력을 헛되이 하지 않게 하는 결실의 시간이었습니다.
"연못속의 공룡나라"...이 책은 정말 우리 아이에게 소중한 책이랍니다.
물론 다른 책들도 당연하구요^^...이 책을 보고난후 아이가 공룡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공룡이름을 외우고 말하면서...어느덧...이것저것 글씨라는 의미를 알아가게 되었답니다.
독서영재를 몰랐을때는 할인마트에 가면 자동차 장난감 코너에서 떼쓰고 울고 하던 아이였는데....이제는 책이 있는 코너로 가서...이책저책 뒤지며 자기가 좋아하는 책도 골라드네요.
아빠가..제일 놀랐어요^^.....아빠가..정말 행복해 했답니다...출장을 가는 아빠가...돌아오는 길엔 서현이에게 어떤 책을 사다줄까 행복한 고민도 했습니다^^...
많이 늦었다 생각했었는데.....역시...아이를 믿은만큼 저에게 이런 기쁨을 안겨주네요..
첫달...아이앞에서 원맨쑈를 하다시피 하며 책을 읽고..무표정하게 저를 바라보다 어쩌다 피식 하고 웃던 아이가...이제는...완전몰입을 합니다...제가..그렇게 오바하지 않아도..
스스로 몰입이 되어..아이 스스로가 목소리 변조까지 하고..표현하고자 하는 거에 비해
말이 안되다보니...온몸으로 얘기해가며...엉덩이까지 흔들고(초식공룡이 육식공룡을 방어할때 꼬리를 사용하는 모습을 보고)...^^
이젠..억지로 제가 해주지 않아도..아이의 생활속에 책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자리를 잡은것 같아서..너무나 다행스러워요^^......
처음엔 아무것도 모른채 책을 보던 아이가...
이제는...무엇인가를 알아가기 위해 이책저책 뒤져보며 얼굴에 함박웃음을 짓네요^^
물론 어른이 보기엔 별것 아닌 것들이지만...아이는 스스로를 얼마나 대견해 하던지요..
이것좀 해봐..라고 엄마가 말을 하면..할수 있는 일인데도..울상을 지으며..
"난 할수가 없어..엄마가 해죠."...하던 그 때 그 아이가....."엄마..나..멋지지???..."나두 이제 잘하지?..."엄마 이건 내가 할수 있어."..."내가 찾아냈어"....이렇게 변했답니다...
이렇게 자신을 사랑하고 아껴가는 아이의 모습.....너무 행복하네요
기다림만큼 아이를 자라게 하는게 없는 것 같아요^^
물론...엄마, 아빠도..많이 노력을 해야 겠단 생각을 정말 절실히 했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참..."동물 보드북"...요것이 요즘 굉장히 효자노릇을 합니다...
요즘은 동물원에 언제 가냐고...그 책을 보며 매일매일을...소원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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